새로운 시즌을 맞아 화장대를 재정비할 예정이라면 더블유가 준비한 뷰티 키워드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CARGO BY BELPORT
벨포트
셀레브리티의 피부 표현
매일 업데이트되는 피부 메이크업의 테크닉. 그 선두에는 카메라 앞에서 그대로 피부 결점을 노출해야 하는 여배우들이 있다. 완벽한 피부 표현에 있어 누구보다도 철저한 그녀들이 제안하는 피부 표현법이라면 신뢰가 가기 마련. 케이티 페리, 에마 로버츠 등 할리우드 셀레브리티들과 그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더 알려진 카고 ‘파운데이션’이 대표적인 예다. 실크처럼 가볍고 매끈한 리퀴드 제형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면서 마치 화장을 안 한 듯 자연스러운 커버력을 자랑하는 것이 그 비결. 피부 속 수분은 유지하면서 표면은 번들거림 없이 은은한 광채만으로 마무리해준다. 비타민 C, E를 비롯해 피부 수분력을 보충해줄 글리세린까지, 파운데이션이 갖춰야 할 미덕은 모두 겸비했다. 일명 ‘설레임 파운데이션’이란 애칭이 붙을 정도로 가벼운 리얼 스킨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올인원 메이크업의 정석
설레임 파운데이션과 함께 화사한 피부 메이크업의 정석으로 꼽히는 아이템은 바로 ‘원베이스™’다. 컨실러와 파운데이션 기능이 합쳐진 올인원 베이스로 크림처럼 촉촉한 제형은 어떤 피부 타입에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피부에 자연스럽게 퍼져 두껍고 답답한 느낌 없이 균일한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터가 내장되어 국소 부위에서 넓은 부위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피부 메이크업의 마무리
양 볼 위의 생기 있는 홍조는 피부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표정까지 활력 있게 바꿔준다. 특히 카고 ‘블러쉬 깐느’는 수분을 머금은 듯한 촉촉한 포뮬러와 미세한 입자의 질감으로 건강한 피부만이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연출해준다. 부드럽고 섬세한 피치 컬러는 바르는 횟수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 각자의 피부 톤에 따라 자유자재로 응용이 가능하다.
BURBERRY
버버리
브리티시 뷰티를 말하다
바야흐로 디자이너 뷰티의 전성시대이며 버버리 역시 그 대열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제는 아메리칸 뷰티와 이탤리언 뷰티에 이어 브리티시 뷰티, 즉 영국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얘기할 때가 된 것이다. 코즈메틱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버버리의 지향점은 편안하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멋 그리고 이것이 만들어내는 세련된 스타일이다. 브리티시 스타일의 대표주자 트렌치코트처럼!
그래서 버버리의 뷰티는 자극적이라기보다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담은 따스한 색감이 주를 이룬다. 버버리의 위대한 유산인 트렌치코트를 연상시키는 개버딘, 스모키, 그레이, 더스트 같은 컬러 말이다. 비가 온 뒤의 눈부신 햇살과 청명한 하늘을 닮은 반짝임과 공기처럼 가벼운 텍스처가 인상적이다.
2015 S/S BEAUTY COLLECTION
2015 S/S 버버리 프로섬의 컬렉션 테마인 ‘버즈 앤 비즈(Birds and Bees)’에서 영감을 받은 메이크업 룩으로 광채가 나는 촉촉한 피부, 부드럽게 넘어가는 누드 톤의 음영 아이 메이크업 그리고 자연스럽게 색감이 베어 나오는 립 컬러가 특징이다.
HOW TO
화사한 피부 톤을 위해 ‘프레쉬 글로우 루미너스 플루이드 베이스(01호)’를 ‘쉬어 파운데이션(01호 트렌치)’과 믹스해 얇고 고르게 펴 바른다. 그런 뒤 ‘라이트 글로우(06호 탠저린)’를 T존과 광대뼈의 가장 도드라진 부분에 덧발라 자연스러운 광택감을 더할 것. 눈두덩에는 ‘쉬어 아이섀도(11호 티로즈)’를 가볍게 터치한 뒤 마지막으로 ‘립 커버(30호 프림로즈 힐 핑크)’를 발라 볼륨이 살아나는 촉촉한 입술을 연출한다. 모두 Burberry 제품.
MAKE ON
메이크 온
클렌징의 일상을 바꾸다
여자의 일상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뷰티 케어. 점점 더 스마트하게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화장품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뷰티 디바이스군. 특히 진동 클렌저 열풍이 계속되면서 보다 스마트한 클렌징이 보편화되고 있다.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가 여타 진동 클렌저와 차별화되는 점은 피부 속 탄력을 깨워주는 퍼밍 클렌징 기능. 피부 깊이 전달되는 마이크로 모션의 피부 운동 효과로 클렌징 후 부드러운 피붓결은 물론 피부 탄력까지 개선해준다.
애플리케이터는 피부 타입별 브러시 3종과 보디 딥클렌징을 위한 브러시 1종, 페이스와 넥 마사지를 위한 리프팅 마사저 1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호소하는 아시아 여성을 위해 저자극 소재를 사용했으며, 욕실 내 사용을 위해 완전 방수 인증을 받은 점은 ‘라이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라는 메이크온의 캐치프레이즈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대목이다.
공기처럼 가볍게, 에어핏 메이크업
일상을 바꿔주는 뷰티 디바이스는 욕실뿐만 아니라 화장대 위까지 진출했다. 보다 가볍고 얇은 메이크업에 대한 열망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늘 화두에 오른 것은 다양한 베이스 메이크업 테크닉. 브러시, 스펀지, 손가락 등 각종 도구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메이크온 ‘메이크업 인핸서’는 이들보다 더 가볍고 완벽한 피팅감을 주는 에어핏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얼굴 곡면을 따라 최적의 힘으로 두드려주는 수직 진동 모션인 ‘피팅 모션’이 메이크업의 제형을 보다 얇고 고르게 도포해주는 것. 피부 표현의 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터는 총 3가지이다. 빈틈없이 미세한 공기층을 품고 있는 에어셀 퍼프는 매끈하게 밀착된 에어핏 메이크업에 적합하며, 자연스러운 글로 스킨 표현에는 워터프루프 타입인 스킨셀 퍼프를 사용하면 된다. 여기에 메이크업 전 사용해 피부 순환을 도와주는 도자기 마사저까지, 메이크업 디바이스는 무섭게 진화중이다.
DIOR
디올
하이브리드 립 메이크업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가치를 높이는 트렌드는 뷰티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2015년, 디올이 새롭게 선보인 립 제품 ‘루즈 브리앙’은 1981년 디올에서 처음 출시한 립글로스인 ‘루즈 브리앙’을 재해석한 것으로 립 샤인과 립 케어 효과에 립스틱만큼 매력적인 립 메이크업을 실현시킨 제품이다.
먼저 질감의 변화를 보자. 글로스 특유의 끈적임을 덜어낸 ‘슬림 샤인’ 텍스처로 발랐을 때 겉도는 느낌 없이 입술에 착 감기는 질감으로 편안함까지 선사한다. 두 번째, 입 맞추고 싶을 만큼 볼륨감 넘치는 광택은 트리트먼트 오일 때문이다. 립 메이크업을 하는 동안 입술이 건조해지거나 갈라지는 일이 없도록 리퀴드 밤 타입의 오일 레시피를 더했다. 덕분에 섬세하게 반짝이는 광택을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애플리케이터에 주목하자. 입술의 각도에 맞춰 커팅된 립 애플리케이터는 한 번에 바르기에 적절한 양이 담기니 립스틱이 아니어도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은 완성도 높은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HOW TO
레드 립이 우아해 보이려면 말갛고 투명한 피부 표현이 우선이다. ‘디올스노우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톤과 결을 매끈하게 매만진 뒤 도드라진 잡티는 컨실러를 이용해 감추자. 아이 메이크업 역시 미니멀할수록 고급스러운 법이니 바닐라와 베이지 색이 감도는 섀도를 이용해 가볍게 음영을 주는 정도로 만족하자.
‘루즈 브리앙(999호)’의 립 애플리케이터를 입술의 각도에 맞춘 뒤 입술 라인을 따라 섬세하게 바르면 어떤 룩에도 근사하게 어울리는 레드 립이 완성된다.
- 에디터
- 뷰티 디렉터 / 송시은, 프리랜스 에디터 / 이지나(Lee Gi Na)
- 포토그래퍼
- 정용선
- 모델
- 김한나(손), 여혜원(버버리), 한으뜸(디올)
- 네일
- 유니스텔라
- 헤어
- 안미연
- 메이크업
- 이준성
- 스타일리스트
- 차주연
- 어시스턴트
- 박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