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장 떼고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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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수사대에게도 꿀리지 않을 예리한 촉수와 오랜 경험에서 오는 까다로운 감식안으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그대의 이름은 바로 전문평가단. 2012 4월,넘쳐나는 뷰티 아이템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6개 각기 다른 분야, 18명의 전문평가단을 긴급 모집했다. 브랜드, 가격, 패키지, 입소문. 이 모든 계급장을 떼고 겨룬 <더블유> 최초의 블라인드 테스트. 그리고 그들이 보내온 날카로운 평가를 날것 그대로 공개한다.

SUN CARE

새로 출시되거나 업그레이드된 자외선 차단제 10가지. 20대 후반, 30대 초반, 30대 후반의 뷰티 에디터 3인이 열흘간 하나씩 사용하고 냉정한 평가를 보내왔다.

1. 나는 누구 강미선. <얼루어> 뷰티 디렉터. 나이 30대 후반. 피부 타입 극민감성&복합성 피부.

2. 나는 누구 한은경. 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나이 30대 초반. 피부 타입 중건성 피부.

3. 나는 누구 공인아. <보그걸> 뷰티 에디터. 나이 20대 후반. 피부 타입 건성 피부.

1. 라로슈포제 유비데이 XL 내추럴 크림 SPF 50+/PA+++
민감성 피부의 아시아 여성들만을 위해 개발. 라로슈포제 온천수가 베이스.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다.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30ml, 2만7천원대.
강미선 ★★★★☆ “리치한 텍스처. 데이 크림 대용으로 하나만 발라도 맑고 영양이 풍부한 피부로 보일 정도다.”
한은경 ★★★★☆ “가볍게 발리고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질감은 테스트 제품 가운데 단연 최고다. 백탁 현상 역시 전혀 없다. 유일한 단점은 미세한 약품 냄새.”
공인아 ★★★★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 특히 오후가 지나도 화장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준다.”

2. 크리스챤 디올 프레스티지 화이트 컬렉션 사틴 브라이트닝 UV 베이스 SPF 50+/PA+++
최고급 로즈 드 그랑빌 넥타 함유. 브라이트닝 및 안티에이징, 항산화 기능까지 겸비한 멀티플레이어. 30ml, 11만5천원.
강미선 ★★★ “약간의 백탁 현상이 있는데, 오히려 피부톤이 한층 밝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준다. 단, 주름이 깊은 부위에는 보다 얇고 세심하게 바를 필요가 있다”.
한은경 ★★☆ “끈적임이 상당하고, 그래서인지 바른 후 답답한 기분이 들었다. 아주 소량만 취했음에도 백탁 현상도 보인다. 고급스러운 꽃향기가 유일한 장점. ”
공인아 ★★★★★ “점성이 좋아 피부에 착 붙는 느낌. 핑크 펄이 은은한 광채를 주는데, 피부톤도 한층 밝아 보인다. 틴티드 베이스 역할까지 똑똑하게 해낸다.”

3. 키엘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SPF 50+/PA+++
무향·무색소·무오일·파바프리 처방. ‘수분천사 자차’라는 닉네임 보유. 시즌 한정 수량 판매되는, 2배 커진 점보 사이즈. 60ml, 6만6천원.
강미선 ★★★ “촉촉함 하나는 최고. 그러나 끈적임도 상당하다. 화장은 착착 잘 감기겠지만, 맨 얼굴로 나선다면 먼지 폭탄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한은경 ★★★★☆ “바를 때에도 수분감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오랫동안 그 상태가 유지된다. 자연스러운 윤기도 보인다.”
공인아 ★★★☆ “백탁 현상이 전혀 없고 실크처럼 얇게 펴 발린다. 단, 시간이 지날수록 유분기가 올라와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는 단점이 있다.”

4. 비오템 UV 수프라 디톡스 수퍼사이즈 SPF 50/PA+++
자외선뿐 아니라 공해까지 이중으로 차단. 현존하는 가장 큰 사이즈의 얼굴용 자외선 차단제. 75ml, 7만원.
강미선 ★★★★ “생크림 같은 텍스처가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린다. 실키한 마무리감은 보너스.”
한은경 ★★★★★ “더운 계절에 사용하면 좋을 시원한 향. 크리미한 질감으로 쉽게 펴 발리고 편안하게 밀착된다. 메이크업 없이 하나만 바르기에도 훌륭하다.”
공인아 ★★★★ “스무스하게 발리고 백탁 현상도 없다. 전 단계의 기초 제품에 따라 약간의 끈적임이 느껴질 수 있다.”

5. 끌레드뽀 보떼 크렘므 프로텍씨옹 SPF 50+/PA+++
유익한 빛만 선별해 흡수하는 능력자. 아프리카 히비스커스 꽃의 효소가 주요 성분. 피부 세포의 노화 방지 효과. 50ml, 18만원.
강미선 ★★★ “되직한 제형의 핑키한 컬러. 여러 제품 위에 덧바를 경우 다소 밀릴 수 있으니 주의. 밀착력은 좋은 편이다.”
한은경 ★★★ “흡수가 느려 롤링이 필요하다. 민감한 피부라면 악이 될 수 있다.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핑크 톤.”
공인아 ★★★★☆ “메이크업 베이스를 따로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1점 추가. 미세한 백탁 현상이 오히려 피부톤을 잡아준다.”

6. 빌리프 유브이 프로텍터 데일리 선스크린 젤 SPF 30/PA++
자외선 차단과 미백, 둘 다 잘하는 멀티플레이어. 광물성 기름·합성향 합성색소·알코올·동물 유래 성분을 일체 첨가하지 않았다. 30ml, 2만원대.
강미선 ★★★★ “상큼한 향이 단연 매력적이다. 쫀쫀한 텍스처에는 다소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그만큼 풍부한 수분감을 보장한다. 약간의 끈적임이 있다.”
한은경 ★★☆ “발림성과 밀착력, 기분 좋은 향기는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바르고 오랜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화장이 밀리고 정체불명의 가루 같은 것이 생겼다. ”
공인아 ★★★★☆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연고 냄새가 아니라서 일단 만족. 끈적임과 백탁 현상이 없고, 발랐나 싶을 정도로 사용감이 가볍다.”

7. 라메르 프로텍팅 플루이드 SPF 30/PA++
다양한 해양 추출물과 미네랄 성분을 아낌없이 사용. 피부에 유해한 광선은 산란시키고 양질의 햇빛은 피부 속으로 흡수한다. 50ml, 11만원.
강미선 ★★☆ “연한 녹색 빛을 띠어 붉은 피부톤을 다소 커버해주나, 메이크업 베이스로 보기에는 약하고 자외선 차단제치고는 필요 이상 오일리하다.”
한은경 ★★ “보디용 제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과도한 유분기. 겉도는 느낌이 강해 메이크업을 하기에도 부적합하다.”
공인아 ★★★★ “백탁 현상 제로. 자외선 차단제에서 나오기 힘든 프레시한 향이 가장 만족스럽다. 텁텁함이 전혀 없어 일반 로션을 바르는 기분이다.”

8. 리리코스 선 프로텍션 워터 플루이드 SPF 30+/PA++
파라벤·동물성 원료·광물성 기름·인공색소 벤조페논 무첨가.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 실드 층과 워터 층으로 이루어진 2중 구조. 70ml, 4만원.
강미선 ★★★☆ “향을 제외하고는 발림성, 밀착력, 보습력 등 모든 면에서 대체로 만족스럽다. 단, 조금만 많이 발라도 밀리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은경 ★★★☆ “피부가 건조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 쫀쫀한 제형. 소량으로도 부드럽게 잘 펴 발리며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공인아 ★★★☆ “약간의 유분기 함유, 동시에 보습력 또한 조금 아쉽다. 다행히 크게 끈적이지는 않는다. 소량만 발라도 코끝을 자극하는 향은 개선이 필요할 듯.”

9. 시세이도 퍼펙트 UV 프로텍터 SPF 50+/PA+++
‘수퍼베일 UV 360’이라는 이름의 독보적인 기술로 모든 각도에서 들어오는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50ml, 5만8천원.
강미선 ★★★☆ “오일 성분이 많고 묽은 리퀴드 타입이라 금세 스며든다. 가볍고 티 나지않는 자외선 차단제로는 딱이지만, 반대로 양 조절은 쉽지 않다.
한은경 ★★★☆ “매우 묽은 질감. 바를 때 흘러내리는 점이 거슬린다. 그만큼 지속력도 떨어지는 듯. 덕분에 선블록 특유의 답답한 느낌은 적다.”
공인아 ★★★☆ “일단 번들거림이 없어서 좋다. 치명적인 단점을 들자면 밀림 현상. 충분히 흡수시키고 발라도 파운데이션이 지우개 가루처럼 밀리기 십상이다.”

10. 록시땅 엔젤리카 UV 쉴드 SPF 40
특허 받은 엔젤리카 에센셜 오일이 활성 산소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30ml, 가격 미정.
강미선 ★★★★ “피부의 붉은 기를 잡아주고 피부가 한층 밝아 보이는데, 매트한 파운데이션과의 궁합은 그리 좋지 않다.
한은경 ★★★☆“흡수가 빠르고 향도 무난해서 보통의 피부라면 사용하는 데 부담이 없겠다. 다만 약간의 백탁 현상과 유분기가 보여 지성 피부라면 비추.”
공인아 ★★★★ “덧바르기 좋은 텍스처.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들뜨지 않아 매일 화장을 거르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

SCALP TREATMENT

일 잘하기로 소문난 뷰티 PR의 달인들. 화장품만 생각하면 머리부터 지끈지끈 아프다기에, 두피 케어 제품을 보냈다. 날카로운 촉으로 ‘될 놈’을 선별해달라는 주문과 함께.

1. 나는 누구 박종달. ㈜True PR & Creative 대표. 내가 맡은 뷰티 브랜드 SK-II, 팬틴, 헤드앤숄더, 리엔케이, 뉴트로지나, 아벤느, 더샘, 토니모리, 버버리뷰티, 블리스, 불가리 등. 나의 두피 상태 환절기라 그런지 최근 눈에 띄게 건조해졌다. 각질도 발견되고, 가끔씩 가렵기도 하다.

2. 나는 누구 강수진. 퓨어컴퍼니 대표. 내가 맡은 뷰티 브랜드 메이크업 포에버, 수려한, 라끄베르, 캐시캣, 코스메 데코르테, 에뛰드하우스, 에스쁘아 등. 나의 두피 상태 특별히 컨디션이 나쁘지 않을 때에도 늘 건조하고 각질이 잘 생기는 편.

3. 나는 누구 황보수영. 룩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내가 맡은 뷰티 브랜드 오가닉 로하스 브랜드 에센시티, 헤드스파살롱 레이첼 by 김선영 등과 다수의 성형외과. 나의 두피 상태 잦은 염색으로 인해 모발은 건조하고 두피는 민감해진 상태. 본래의 두피는 지성에 가깝다.

1. 려 자양윤모 두피 스케일러
사용법 샴푸 후 타월 드라이한 다음 은행 1알 크기정도를 모발 전체에 고르게 도포. 마사지하고 씻어낸다.
특이사항 샴푸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두피의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 이후에 사용하는 제품의 영양 성분이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용량&가격 150ml, 1만5천원대.
8점 “제품을 바르고 씻어내고 나면 무언가 확실하게 딥 클렌징된 기분이 든다. 최근 두피 가려움증을 호소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고는 한결 편안해졌다. 부담스럽지 않은 허브 향도 만족스럽다”.– 박종달
7점 “나무 뿌리 같은 향긋한 냄새가 난다. 마사지한 뒤 물로 헹궈내는 타입인데, 사용 후 두피가 조금 건조해진 기분이 들 수 있다.– 강수진
9점 “끈적이거나 오일리하지 않은 맑은 텍스처라 효과가 있을지 반신반의했는데, 한 번만 사용해봐도 변화가 느껴지더라. 두피는 한결 깨끗해지고, 모발에도 부드러움과 약간의 볼륨이 생긴다. ”– 황보수영

2. 케라스타즈 아미넥실 GL
사용법 샴푸 후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마른 두피에 직접 도포하고 가볍게 마사지한다. 3개월 이내 일시적인 탈 모가 발견됐다면 6주 동안 주 2~3회, 3개월 이상 탈 모가 지속되어왔다면 6주 동안 매일 사용한다.
특이사항 탈모 방지 특허 성분인 아미넥실과 글루코 =리피드 GL이 듬뿍 들어 있는 앰풀. 가늘고 힘없는 모발에 영양을 주어 탈모를 예방, 개선한다.
용량&가격 6mlⅩ10, 7만9천원.
6점 “자극적이지 않고 흡수도 빠른 편. 물론 한두 번 사용으로 탈모 개선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꾸준히 오래 사용해야 한다는 뜻인데, 그러려면 가격이 관건일 수밖에.”– 박종달
7점 “두피를 톡 쏘듯 자극한다. 예민한 피부는 금세 반응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강수진
8점 “투명한 내용물, 강하지 않은 은은한 향, 편안한 사용감 등 모든 면에서 합격점. 타월 드라이 후 바르는 사용법이 다소 번거로울 순 있겠다”.– 황보수영

3.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플루이드
사용법 두 개의 층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 사용. 샴푸 전 마른 두피에 1~2cm 간격으로 나누어 바르고 마사지한다. 10~15분 후 깨끗이 헹구고 샴푸한다.
특이사항 염증을 완화하는 특성이 있어 다코다 인디언들이 약초로 이용해온 국화과의 아스테라세아 추출물이 주요 성분.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캄퍼 에센셜 오일이 민감한 두피를 진정시켜준다.
용량&가격 50ml, 7만9천원.
5점 “양 조절이 어렵고, 1~2cm 간격으로 바르다 보면 섞여 있던 내용물이 어느새 다시 두 층으로 분리되곤 한다. 은근히 손이 덜 가는 제품– 박종달
8점 “파스 같은 향과 싸한 느낌이 특징이다. 사용 후 확실하게 두피가 정돈되는 기분. 조금씩 일어나 있던 각질이 씻겨져 나갔다.”– 강수진
8점 “처음 발랐을 때는 약간 가려운(혹은 따끔한) 느낌이 드나, 10분쯤 방치하는 동안 이내 진정된다. 물로 헹궈낸 후 두피가 딥 클렌징된 느낌은 단연 최고. 지성이나 탈모로 고민인 남성에게 추천한다”– 황보수영

4.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센시 밸런스 스칼프 바이탈라이징 에센스
사용법 헤어 전체를 몇 등분으로 크게 나누어 두피 가까이에 대고 고르게 분사한 뒤 손가락으로 마사지한다.
특이사항 민감성 두피 및 탈모 개선을 위한 데일리 에센스. 비타민 워터와 솔비톨 유도체가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하고 보호한다.
용량&가격 125ml, 3만원.
6점 “테스트 제품 가운데 가장 남성적인 향. 지적할만한 단점도 눈에 띄는 장점도 없는 무난한 제품이다. 처음 쓰는 두피용 화장품으로 적합하다”.– 박종달
7점 “샤워코롱을 두피에 뿌리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향이야 취향이 워낙 다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선호할 만한 향도 아니다. ”– 강수진
7점 “분사 후 두피가 살짝 가려웠으나 드라이하는 동안에 이내 가라앉았다. 약간의 볼륨감도 생기는 듯하다.”– 황보수영

5. 리엔 모강비책 자생진액
사용법 두피에 직접 도포한 뒤 1분 이상 마사지. 물로 헹구지 않는다. 주 3회 이상, 매일 사용할수록 더욱 효과적이다.
특이사항 믿을 수 있는 국산 한방 성분을 사용. 모근 강화 특허 성분인 고삼&세신, 피지와 두피 트러블 방지를 위한 작약, 두피 가려움과 비듬 방지를 위한 황련이 함유됐다.
용량&가격 115ml, 1만8천6백원.
7점 “한동안 지속되는 청량감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다. 헹궈낼 필요가 없는 간편함이 최대 강점. 굳이 흠을 잡자면 조금 강한 향?”– 박종달
9점 “점성이 있는 진액 타입의 텍스처임에도 빠르 게 흡수될 뿐 아니라 오히려 고농축의 영양 성분이 전달될 것만 같은 착각을 준다. ”– 강수진
6점 “벌꿀 같은 진한 포뮬러. 꿀을 넣은 한방차 같은 달달하면서도 쌉싸래한 향이 난다. 지성 두피가 사용하기에는 유분이 다소 많아 보인다.– 황보수영

6. 아베다 인바티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저
사용법 샴푸 후 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다음 두피에 고르게 덮이도록 충분히 스프레이한다. 헹궈내지 않으며, 하루에 두 번 사용 권장.
특이사항 98% 자연 식물 활성화 성분으로 이루어진 두피 활성화&탈모 예방 토닉
용량&가격 150ml, 7만9천원.
9점 “폐 속까지 건강해지는 듯한 허브 향이다. 늘 신경 쓰이던 두피 각질도 한결 차분해진 느낌. 간편성, 사용감, 향, 상쾌함이 지속되는 정도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 박종달
9점 “두피 속으로 차갑게 스며드는 기분이 드는데, 이게 또 전혀 불쾌하지가 않다. 사용 후 수분간 그 시원함이 지속된다. 민감하거나 열이 많은 두피라면 특히 만족할 것이다.”– 강수진
6점 “향과 색만 봐도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될 것만 같은 제품. 두피 속으로 내용물이 스며드는 느낌은 가히 최고다. 단, 지성 두피가 사용하기에는 약간 오일리하다.”– 황보수영

7. S CLASS 볼륨 스타일러 헤어토닉
사용법 샴푸 후 물기를 제거한 뒤 빗질로 모발 전체를 정리. 제품을 모발 뿌리에 골고루 스프레이하고 10~20초 정도 손으로 두드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특이사항 10가지 한방 성분과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 식약청에서 탈모 예방, 양모 기능에 대한 기능성 인증을 받은 의약외품 헤어 토닉.
용량&가격 200ml, 3만8천원.
4점 “사용 후 모발이 푸석푸석해진 느낌은 전혀 없으나, 반대로 샴푸를 제대로 안 한 것마냥 기름기가 돌아 하루 종일 거슬렸다.”– 박종달
8점 “사용감이 가볍고 기분 좋은 싸함이 느껴진다. 향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사용 후 모발이 힘없이 처지지 않는다– 강수진
7점 “상큼하고 시원한 향이 나는데, 향은 금세 사라지고 두피에 시원함만 남긴다. 민감하고 예민한 두피를 위한 제품으로 적합하다– 황보수영

8. 드 이희 케어 포 스타일 쿨링 스칼프 주스
사용법 샴푸 후 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고 사용. 가렵거나 자극을 느끼는 부분을 찾아 우선적으로 바르거나 모발 전체에 도포한다.
특이사항 항염, 항알레르기 성분이 들어 있어 비듬과 가려움증 해소에도 효과적. 천연 유래의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세포가 재생되는 밤 10시~오전 3시 사이에 사용할 것을 권한다.
용량&가격 80ml, 3만8천원.
5점 “물파스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쿨링 효과. 예민한 두피라면 상당한 자극이 될 수 있다”.– 박종달
8점 “저녁에 사용하고 잠들면 다음 날 아침 두피가 한결 가벼워진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밤에 바르고 잠든다는 사용 방법은 최신 뷰티 트렌드와도 상응한다. 심지어 간편하지 않은가!”– 강수진
6점 “사용 후에도 화한 느낌과 향이 꽤 오래 지속된다. 평소 가려움증이 심한 편이라면 추천. 전체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 취향에 가깝다– 황보수영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희진
포토그래퍼
엄삼철
스탭
어시스턴트 / 강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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