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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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F/W 서울 컬렉션이 열린 SETEC과 크링 갤러리. 그곳을 찾은 패션 피플들의 뷰티 파우치를 기습 공격했다. 새로 출시된 신제품이나 고가 화장품 말고, 그들이 현재, 진짜로 사용하는 제품이 궁금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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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er 문지현(엠퍼블릭 대표)
pouch 빈티지한 느낌의 차콜 컬러 파우치는 MOGG 제품.
items The History of Whoo 진해윤 선 파우더 SPF 50+/PA+++ 메이크업 위에도 수시로 덧바르기 좋은 팩트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5만원. The History of Whoo 공진향 미 럭셔리 글로스 끈적이는 느낌 없이 가벼우면서도 완벽한 보습력까지 지닌 립글로스. 4만원. Peripera 원더 톡 립밤 플럼핑 효과가 있어 입술이 도톰해지는 기분. 청순한 느낌의 핑크 색상. 6천원. Shiseido 스포츠 커버 파운데이션 수상스포츠 시에도 거의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지속력이 뛰어난 크림 타입 파운데이션. 2만원. Belif 모이스처라이징 앤 퍼밍 아이크림 샘플 촉촉한 로션 타입의 아이크림. 정품 기준 4만원대.

2
owner 양진화(MAC 홍보)
pouch 직사각형의 심플한 검정 파우치는 맥 사은품.
items MAC 미네랄라이즈 파운데이션 SPF 15 여러 번 덧발라도 들뜨거나 건조한 느낌이 없는 크림 타입 팩트. 5만2천원. Darphin 탠저린 아로마틱 케어 상큼한 시트러스 향의 에센셜 오일. 피부가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0만원. L’occitane 시어버터 핸드크림 트리오 수년째 고집하는 제품. 부드럽고 따뜻한 잔향이 특히 맘에 든다. 3개 세트 3만9천원. Burt’s Bees 레몬 버터 큐티클 크림 건조하고 지저분하게 벗겨지는 손톱을 위한 영양제. 레몬 향이 물씬 풍긴다. 2만원.

3
owner 김원경(모델)
pouch 코튼 소재의 파우치는 푸시 버튼.
items Stila 컨버터블 컬러 듀오 고급스러운 브론즈 색상의 셰이딩 파우더. 두 가지 색상이 들어 있어 자연스럽게 믹스해서 사용한다. 4만6천원. MAC 아이 콜 스몰더 아이라이너 부드럽게 발리는 짙고 선명한 검은색의
펜슬 아이라이너. 2만2천원. Clarins 모이스처 리플레니싱 립밤 입술이 심하게 건조하고 각질이 끊이질 않는다면 강추! 3만4천원. Atrix 뷰티 차지 핸드크림 해외 출장지에서 구입한 아트릭스 핸드크림. 콜라겐 성분이 들어 있다. 가격 미정(국내 미출시).

4
owner 오연경(일러스트레이터)
pouch 일본 유학 시절 잡지 부록으로 받은 그래픽 파우치.
items Orion 내추럴 치클껌 파우치 안에서 뒹굴어도 열리지 않는 스마트 팩 포장이라 편리하다. 2천원. Uriage 제모스 스틱 레브르 향이 없어 수시로 발라도 부담이 없는 스틱 타입 립밤. 1만2천원. L’oocitane 체리 블라썸 소프트 핸드크림 은은한 벚꽃 향의 촉촉한 핸드크림. 매우 부드럽게 발리고, 향도 오래간다. 2만6천원. SEP 샤인 컨트롤 팩트 SPF 50+/PA+++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대신 사용. 브러시가 내장되어 있어 편리하다. 2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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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er 이혜영(헤어 스타일리스트)
pouch 특유의 위빙 장식이 돋보이는 보테가 베네타 파우치.
items Aveda 핸드 릴리프&풋 릴리프 미니어처 부드럽게 발리고 흡수도 빠르다. 수년째 사용 중인데 이보다 나은 제품을 찾지 못했다. 정품 기준 각 3만8천원. L’occitane 아로마 리페어 세럼 상하고 푸석푸석한 모발 끝에 가볍게 발라준다. 세럼 타입이라 기름지지 않아 좋다. 3만6천원. Listerine 리스테린액 쿨 민트 미니어처 사람 만날 일이 많은 직업이라 늘 구강청정액을 챙긴다. 정품 기준 5천9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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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er 박지혜(모델)
pouch 오렌지 색상의 파우치는 만다리나덕과의 협업으로 탄생된 키엘의 사은품.
items Rosebud Salve 스트로베리 립밤 앤 모이스처라이저 진한 딸기 향의 멀티 밤. 입술뿐 아니라 건조한 부위 어디든 수시로 발라준다. 1만5천원. Bobbi Brown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SPF 15 맨 얼굴에 비비크림처럼 슥슥 편하게 바른다. 5만2천원. Kiehl’s 울트라 페이셜 클렌저 미니어처 순하고 부드러운 수분 폼 클렌저. 쇼가 끝나고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해 챙겨왔다. 정품 기준 2만원대. Nars 벨벳 매트 립 펜슬(크루엘라) 짙은 레드 색상의 펜슬 타입 립스틱. 크레용처럼 부드럽게 발린다. 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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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er 이예슬(모델)
pouch 검은색의 심플한 파우치는 바비 브라운 제품.
items Cathycat 아이브로 팩트 파우더 타입이라 자연스럽고, 꼭 필요한 두 가지 브러시까지 들어 있어 편리하다. 1만8천원. Bobbi Brown 롱 웨어 젤 아이라이너 아이라이너의 절대강자. 자연스럽고 파우더리한 마무리가 특징이다. 3만4천원. Bobbi Brown 울트라 파인 아이라이너 브러시 모가 짧고 단단해서 누구나 쉽게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다. 3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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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er 김은경(스타일리스트)
pouch 뉴욕에서 구입한 북마크(BOOKMARC) 제품.
items Jo Malone 프렌치 라임 블러썸 코롱 재채기가 날 듯 확 쏘는 라임 향의 향수. 가격 미정(국내 미출시). Shu Uemura 루즈 언리미티드 어떤 메이크업에도 들뜨지 않고 잘 조화되는 차분한 분홍색의 립스틱. 3만2천원. SK-II 셀루미네이션 에센스 인 파운데이션 피부 톤이 밝아졌다는 얘기를 듣게 해준 크림 타입 미백 파운데이션. 8만8천원. MAC 318 리트렉터블 브러시 끝이 뾰족하고 납작한 모양의 립 브러시. 길이가 짧고 사용 후 브러시가 자동으로 쏙 들어가는 형태라 휴대하기 좋다. 3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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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er 박혜라(스타일리스트)
pouch 직접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와 레더 클러치.
items Chanel 루쥬 코코 특별한 메이크업 없이도 얼굴을 보다 화사하게 연출해 주는 선명한 레드 립스틱. 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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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er 서영희(스타일리스트)
pouch 에나멜 소재의 파우치는 레스포색 제품.
items RMK 이레지스터블 립스 입술에 닿는 순간 녹아드는 크리미한 포뮬러.
트리트먼트 효과가 있어 각질이 일지 않는다. 3만9천원. Sulwhasoo 예서 트윈케이크 SPF 25/PA+ 굉장히 촉촉한 텍스처. 은은한 광택이 있어 잔주름이 완화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5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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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er 조우연(DCM 쇼 디렉터)
pouch 작지만 알차게 들어가는 사각 파우치는 구찌.
items L’occitane 이모르뗄 에센셜 워터 페이스 자극이 없는 무알코올 토너. 건조하고 예민한 여드름 피부라면 강추. 3만6천원. Clinique 안티 블레미쉬 솔루션즈 스폿 트리트먼트 젤 갑자기 올라온 뾰루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 정신 없이 바쁜 컬렉션 기간의 필수 아이템이다. 3만2천원.

7
owner 강소영(모델)
pouch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대형 파우치는 아이띵소에서 구입.
items Chanel 이드라막스 플러스 립 케어 리치한 립밤 타입. 입술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든다. 5만원. La Prairie 스위스 쎌루라 화이트 액티브 스폿 코렉터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잡티 부위에 수시로 사용하는 화이트닝 에센스. 13만원. Giorgio Armani 페이스 패브릭 파운데이션 부드럽게 발리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느낌. 5만9천원. Vaseline 바셀린 립 테라피 위드 알로에베라 해외에서 구입한 휴대용 바셀린. 가격 미정(국내 미출시). Chanel 이드라막스 플러스 액티브 모이스트 나노로션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아 예민한 피부에 제격인 젤 타입 토너. 6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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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er 신하영(모델)
pouch 에나멜 소재의 빨간 파우치는 엘리자베스 아덴, 녹색의 투명 파우치는 시슬리 제품.
items Benefit 보-잉 보다 강력한 커버를 원할 때 사용하는 밝은 베이지색의 크림 타입 컨실러. 3만원. Vichy 아쿠알리아 안티옥스 아이스틱 눈가가 피곤할 때 슥슥 바르면 즉각적인 수분과 쿨링 효과를 주는 고체형 아이스틱. 2만5천원. Shu Uemura 딥씨 워터 로즈 미니어처 건조할 때마다 수시로 얼굴과 모발 등에 가볍게 뿌리는 페이셜 미스트. 은은한 장미 향. 정품 기준 3만4천원. Benefit 이레이즈 페이스트 다크서클이나 잡티를 가려주는 컨실러.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어 피부가 맑아 보인다. 3만9천원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희진
포토그래퍼
엄삼철
스탭
어시스턴트 / 강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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