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꽃이다

W

화사하게, 화려하게. S/S 시즌은 꽃을 한껏 즐기는 계절이다.

꽃의 영역은 하와이안 셔츠가 아니더라도 레디투웨어의 다양한 범위로 확장되어왔다. 특히 S/S 시즌의 꽃은 프린트 가운데 소그룹이 아닌, 대표 트렌드 중 하나일 만큼 중요하다. 이번 시즌 등장한 꽃의 표현 기법을 살펴보면, 디지털화된 알로하 프린트, 히비스커스 패턴과 70년대 벽지를 연상시키는 빈티지한 터치, 먹물로 채색한 듯한 추상적 표현, 자수와 일러스트 방식, 붓터치로 무늬를 만드는 방식 등 대단히 다채롭다. 표현 방식은 달라도 플라워 패턴이 주는 서정적이고도 화사한 정취만큼은 같지 않은가.

패션 에디터
이예진
아트워크
허정은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