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계절에 홀짝이기 좋은 칵테일 4잔.
1. 칠리 마르가리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칵테일 마르가리타에 홍고추, 타바스코로 매운맛을 더했다. 테킬라, 캄파리, 레몬주스를 넣었으며, 사천요리에 곁들이면 차가워진 몸도 금세 후끈 달아오른다.
2. 토디 모히토 여름철 청량하게 마시는 모히토를 핫 칵테일로 재해석했다. 화이트 럼과 다크 럼을 기주로 사용했으며 페퍼민트, 황설탕을 더했다. 알코올이 함유된 허브 차를 마시는 감각으로, 자기 전 나이트 캡으로 들이켜기에 손색이 없다.
3. 홀리 그레일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한 잔’으로 좋은 피니셔 칵테일. 코냑의 강렬한 풍미로 시작해 오렌지 향의 리큐어 ‘그랑 마니에르’와 ‘드램뷰’에서 나는 은은한 아로마로 마무리된다. 다크 초콜릿, 아몬드, 캐러멜과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4. 클라우드 나인 가장 높은 곳까지 뜨는 구름인 적란운에서 영감을 얻은 칵테일로 자카파 23년, 싱글톤 12년, 캄파리를 한데 섞어 제조했다. 나무를 태운 훈연 풍미와 고연산 위스키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보디감이 조화롭다.
- 피처 에디터
- 전여울
- 포토그래퍼
- 김필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