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결혼, 예비신랑 윤승열 누구?

장진영

김영희가 갑작스런 결혼을 발표했다.

코미디언 김영희가 20일, SNS를 통해 갑작스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다음은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영희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 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비 신랑은 10살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 야구 명문고로 알려진 북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 9년간 활약하다 2019년에 은퇴하고, 이후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나 올해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윤승열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날 결혼 발표를 한 것에 대해 ‘글을 올리는데도 덜덜 떨리더라. 좋은 일인데도 복잡했는데 일단 저의 행복을 생각했다. 이렇게 축하 많이 해주실지 몰랐다’라고 전했다. ‘남자친구가 귀엽다’는 팬들의 반응에 ‘빨리 나이 들어야 한다. 선크림도 바르지 마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라며 ‘성격이 긍정적이라 의지가 많이 된다. 나를 많이 아껴주고, 좋은 영향을 준다. 어리지만 어리게 느껴지지 않는다. 만나면서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윤승열에 대한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한 편, 김영희는 ‘둘 다 서로 얼굴을 안 보네.’라는 댓글 내용에 대한 우스갯소리를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배 아파서 그러는 거니 승자의 미소를 보여달라.’ ‘보란 듯 행복하게 잘 살아달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더 큰 응원을 보냈다.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사진
Instagram @kim_yo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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