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가을 가죽 아이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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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한 낭만이 흐른다. 가죽 입기 좋은 가을.

그러데이션 가죽 재킷과 셔츠, 팬츠, 슈즈는 모두 벨루티 제품.

“거친 가죽 질감과 상반되는 포멀한 스타일의 슈트. 상충하는 스타일의 만남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패션 에디터 김민지

1_셀린느의 레트로풍 가죽 재킷

에디 슬리먼의 손길이 닿은 가죽 재킷은 언제나 멋지다. 이달의 커버 촬영을 위해 셀린느 옴므 by 에디 슬리먼의 가죽 재킷에 보헤미안 실크 블라우스를 매치한 배우 배두나 역시 멋졌다. 난 생애 처음으로 맨즈 컬렉션의 가죽 재킷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패션 디렉터 박연경

2_버버리 가죽 보머 재킷

팔 부분에 포인트로 가죽과 밴딩 장식을 더한 버버리의 스트라이프 트리밍 펠트 가죽 보머 재킷. 언뜻 캐주얼해 보이지만, 양팔에 갑옷처럼 붙어 있는 레더 포인트가 가벼움과 묵직함 사이의 중심을 잡아준다. – 패션 에디터 김신

3_1017 알릭스 9SM 부츠

하이엔드와 스포티즘의 결합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부츠의 포인트가 된 알릭스의 버클 장식은 세련되고 날카롭고, 디자이너 매튜 윌리엄스가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게 했다. 정말 실패할 리가 없다.- 패션 에디터 이예지

4_생로랑 더비 슈즈

언제나 그렇듯 생로랑은 매 시즌 멋진 가죽 아이템을 내놓는다. F/W 시즌을 맞아 특별한 더비 슈즈를 선보였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우븐 가죽이 발등을 감싸 포멀한 슈트 차림에도 경쾌함을 불어넣어줄 것만 같다. – 주니어 에디터 이윤지

5_디올 포켓 블루종

가죽 소재 하나만으로 승부를 보려는 듯 소재 퀄리티와 디테일 완성도에서 압도당한다. 클래식한 셔츠 칼라, 양가죽으로 마감한 스터드 버튼, 하우스의 시그너처 새들 포켓, 흔치 않은 회색 컬러까지 완벽하다. -패션 에디터 이예진

6_발렌시아가 가죽 팬츠

늘 날선 멋의 정점을 보여주는 발렌시아가. 2020 F/W 컬렉션에서 선보인 두꺼운 가죽 팬츠의 진중함에 반했다. 바지와 부츠가 결합된 점도 특이하다. 물 위를 걸어 나온 런웨이에서도 끄떡없는 걸 보니 비가 잔뜩 와도 걱정 없겠다. –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패션 에디터
김민지
포토그래퍼
박종하
모델
수민
헤어
이영재
메이크업
황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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