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 얀센. 모델, 아티스트, 파리지엔 그리고 잭 뎁의 여자친구.
카밀 얀센은 릴리 로즈 뎁의 동생인 잭 뎁의 여자친구다. 하지만 이 수식어는 그녀를 설명하기에 조금 부족하다. 누군가의 여자친구이기 이전에 그녀 자체로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특히 제인 버킨, 샬롯 갱스부르의 어린 시절, 그 옛날의 프렌치 감성을 갈구하던 이라면 카밀 얀센의 바이브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여름을 사랑하고, 즐기는 카밀.
그래서 유독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수영복 패션이 많은데, 귀여운 패턴의 비키니나 무늬가 아예 없는 모노키니가 깡마른 그녀의 몸매와 아기 같이 천진난만한 분위기와 ‘찰떡같이’ 어울린다.
카밀은 화려한 액세서리를 즐기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머리에 두건을 둘러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라피아 햇을 즐겨쓰기도 한다.
일상룩을 입은 20살의 카밀에겐 아기 같은 모습과 성숙미가 공존한다. 귀여운 패턴의 치마에 가디건, 상 하의가 같은 크롭트 톱과 스커트로 레트로 무드의 룩을 연출하거나, 티셔츠 위에 짧은 원피스, 스니커즈를 매치해 여리고 섬세한 무드를 전하기도 한다.
중성적인 분위기의 니트와 통이 넓은 팬츠에 미들 부츠를 매치한 룩으로 중성적인 면모를 보여줄 때도 있다.
드레시한 옷을 입을 땐 또 다른 분위기다. 플라워 프린트나 레오퍼드 프린트처럼 자잘한 패턴을 즐기는 듯 하다.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그녀의 유튜브에서도 다양한 일상을 살펴볼 수 있다.
주말 동안 친구 집에 머물며 곡을 만들기도 하고
&feature=youtu.be몇 주 동안 구매한 옷들을 유튜브에 소개하기도 한다.
밝고 긍정적인 매력의 카밀 얀센. 릴리 로즈 뎁의 동생 잭 뎁의 여자친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스포트라이트 속에서의 모습보다 일상에서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모습일 때 가장 그녀다운 매력이 빛난다. 메이크업 없는 말간 얼굴처럼.
- 콘텐츠 에디터
- 장진영
- 사진
- Instagram @camillejan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