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의 무차별 공격으로부터 나를 지켜줄 작지만 든든한 지원군. 손 소독제 사용법에 관하여.
파우치 속 진정한 ‘필템’이 된 손 소독제를 올바르게 쓰는 방법은 무엇일까? 프리메라 BM 김민경은 내용물이 손 전체에 골고루 잘 퍼지고 마르도록 30초 이상 문지를 것을 강조한다. “내용물이 미처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곳을 만지거나 티슈로 닦아내면, 미생물 감소율이 30%가량 줄어듭니다. 손가락 사이사이와 손가락 끝부분도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소독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은 에탄올이다. 함량이 낮으면 살균 효과가 미미하고, 필요 이상의 고농도 제품을 쓸 경우에는 피부에 자극이 간다. 닥터디퍼런트 상품 기획팀 정해수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살균용으로는 60~70% 사이의 농도를 권해요”라며, 포장을 잘해도 제조일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손 소독제를 꼭 손에만 사용해야 할까? 아니다. 필요한 상황에 따라 테이블을 닦아도 좋고, 아이들이 만지는 장난감을 소독하기에도 그만이다. 손이 많이 닿는 사물에 직접 사용해도 되지만, 티슈나 거즈에 묻혀 쓰면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1 Primera 클린 앤 세이프 새니타이저 겔 유자와 알로에 추출물을 함유했다. 끈적이거나 건조하지 않는 딱 적당한 사용감과 산뜻한 라임 향이 매력적. 60ml, 7천원.
2 British M 에띡 새니타이저 겔 감염의 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간균을 99.9% 제거한다. 식물성 보습 성분이 풍부하게 담겼다. 50ml, 5천원.
3 The Face Shop 후르츠 가든 새니타이징 핸드 젤(에탄올) 상큼한 과일 향으로 에탄올 특유의 톡 쏘는 냄새를 잡았다. 순하고 투명한 살균 소독 젤. 휴대용으로도 책상 위에 두고 쓰기에도 좋다. 70ml, 5천원.
4 Uppear 케어티슈 티슈 타입이라 휴대가 편하고, 손 세정뿐 아니라 다목적으로 쓰기에 좋다. 세균을 92.8%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20매 X 8개입, 2만8천원.
5 Chicor 새니타이저 겔(오렌지) 세정력과 보습력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췄다. 마치 향수처럼 달콤한 오렌지 향이 은은하게 지속된다. 30ml, 4천5백원.
6 Dr. Different 핸드 세니타이저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으로 에탄올을 62% 담았다. 테이블 위에 두고 쓰기에 좋은 사이즈로 로즈메리와 살비아잎 추출물이 피부를 부들부들 유연하게 해준다. 100ml, 3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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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스 에디터
- 김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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