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계가 인종 차별 시위자들의 지지와 연대를 위한 ‘블랙 아웃 화요일(Black out Tuesday)’을 만들었다.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 인한 인종 차별 반대 시위로 전세계가 연일 시끄럽다. 패션계도 차별 비판과 더불어 흑인 사회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중. 특히, 단순히 인종 차별 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움직이고 연대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음악계는 부당함에 항의하는 모든 이와 연대한다는 의미로 6월 2일을 ‘블랙 아웃 화요일(Black Out Tuesday)’로 명명하고, 하루 동안 음악활동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애플 뮤직, 유니버설 뮤직, 소니 뮤직 등 대형 음반사가 이에 참여하고, 캐피탈 레코즈, 애틀랜틱 레코즈, 컬럼비아 레코즈 등이 합세했다.
쉬는 게 아니라, 세상에서 들려오는 진실된 소리를 듣기 위해 멈춘다는 이 선언은 모두 ‘쇼는 중단되어야 한다.(The Show Must Be Paused)’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 공유되며 음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하이어 뮤직도 이에 동참하고자 관련 캠페인 단체에 2만1천 불을 기부했고, 당초 2일로 예정되어있던 가수 비와의 협업 음원 발매도 4일로 미루겠다고 했다.
가만히 바라만 보지 않고 직접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부당함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과 연대하는 이들의 모든 행동력에 박수를 보낸다.
- 디지털 에디터
- 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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