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의 인간수업

금다미

넷플릭스 ‘인간수업’으로 인생수업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네 명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이 공개 직후 호응을 불러 모았기 때문. 이 신인 배우들의 연기력이 심상치 않다는 후문이 들린다.

<인간수업>은 학교 안에서는 모범생, 학교 밖에서는 범죄자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지수(김동희). 그리고 그걸 눈치채고 돈을 벌기 위해 범죄의 길을 택한 고등학생들이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 “틀린 답에 목숨을 걸었다”라는 카피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동희는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에서 연기력을 보여줬고 정다빈은 데뷔 17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배우다. 박주현은 <반의 반>에서 서정적인 감성 연기를 선보인 배우. 남윤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인간수업> 제작진들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위해 전 배역을 오디션으로 캐스팅했다. 진한새 작가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 범죄의 주범이 고등학생이었다’는 기사로부터 영감을 받아 집필을 시작했다고.

<인간수업>은 청소년 범죄의 대범함, 처벌 수위, 보호받을 권리, 범죄의 무서움, 죄의 본질, 인간의 본능 등을 시사한다. 넷플릭스에 공개되기 전, 출연진들과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범죄학자 박미랑 교수, 경찰 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와 청소년 범죄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프리랜스 에디터
박한빛누리
사진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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