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의 라이프 스타일로의 영역 확대와 예상치 못한 합작 소식들.
1. 삐딱하게
이번 시즌 파리 남성 패션위크에 등장한 협업 소식. 기능성을 강조한 캐나다 구스의 패딩이 Y프로젝트의 터치가 더해지자 패셔너블한 이미지로 상승했다. Y프로젝트의 아이코닉한 비대칭 실루엣을 반영한 구조적인 형태감이 특징이며, 두 브랜드의 이름과 패치를 넣은 패딩과 비니 두 가지 아이템으로 만들었다. 11월에 론칭 예정.
2. 마이 웨딩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 주목! 매치스패션에서 색다른 웨딩드레스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웨딩 에디트’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크리스토퍼 케인, 에르뎀, 몰리 고다드 등 30여 명의 디자이너 익스클루시브 웨딩 컬렉션을 비롯해 슈즈와 백, 주얼리까지 특별한 취향을 충족해줄 아이템이 가득하다. “한 번 입고 마는 단발성 아이템이 아니라 평소에도 즐겁게 착용할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을 담고 싶었습니다.” 매치스패션 바잉 디렉터 나탈리 킹엄의 말이다.
3. 엄마하고 나하고
나의 미니미이자 분신과도 같은 아이와 함께 입고 싶은 골든 구스의 키즈 라인이 론칭한다. 트레이닝복을 중심으로 후디, 티셔츠, 반바지 등 활동하기 편한 아이템 위주로 구성했으며, 신발에서 강조된 골드 스타 패턴과 리틀베어 마스코트, 칼리지 로고 등을 키치한 콘셉트로 표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췄다.
4. 내 남자니까
지난해 론칭한 프라다 파인 주얼리 컬렉션에 남성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프라다를 대표하는 하트, 바로크 펄, 록 기타, 로맨틱 로즈, 로봇과 열쇠, 토끼, 바나나, 프라다 고유의 삼각형 로고를 재해석해 정교하게 세공했다. 프라다 주얼리는 RJC(Res–ponsible Jewellery Council) 인증을 받은 공급 업체의 18캐럿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제작했다.
5. 나는 디자이너다
네타포르테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뉴욕에서 패션 경쟁 프로그램, ‘넥스트 인 패션’을 론칭했다. 전 세계 디자이너가 제한 시간 내 옷을 만드는 서바이벌 무대로, 한국인 디자이너, 민주킴의 김민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민주킴 컬렉션은 네타포르테의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멘토십 프로그램, ‘더 뱅가드’의 2020 S/S 시즌 디자이너 발표와 함께 동시에 론칭된다.
- 패션 에디터
- 이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