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라운과 삼성은 계획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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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협업! 삼성이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을 공개했다.더블유가 나눈 톰 브라운과의 인터뷰.

시크한 그레이 무광에 로고가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

톰 브라운 시그너처 레드•화이트•블루 삼색 패턴을 적용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톰 브라운 에디션.

톰 브라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성과 협업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협업 제의를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 톰 브라운과 삼성이 휴대폰을 만든다? 아무도 예상 못했을 것이다. 삼성과는 수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그들은 디테일, 품질, 혁신이라는 방면에서 매우 뛰어났고, 특별한 제품을 탄생시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과정은 남달랐다. 모든 사람이 기억하는 옛날 방식에 대한 낭만적인 추억, 플립 폰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티저에서 말한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I’m not ready yet)”는 어떤 의미인가? 말 그대로다. 개인의 큰 도전 혹은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직전의 어떤 적막한 순간, 그 순간의 압도적인 고요를 의미했다.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까지 삼성과 얼마간 협업했나? 1년간 진행했다.

갤럭시 Z 플립을 보고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리미트리스(Limitless)! 테크 기업과의 협업은 처음이었고 삼성과 작업하며 한계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항상 팀에게 강조하는 점은 가능한 한 ‘최대’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우리 방식을 유지하는 선에서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있었다.

이루고 싶었던 부분이 있는지? 티칭부터 레드, 화이트, 블루 줄무늬 디자인까지. 톰 브라운의 줄무늬와 텍스처 등 톰 브라운만의 요소를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에도 똑같이 적용했다. 과거의 존중과 미래적 생각에 대한 프로젝트로 과거를 미래로 연결하는 과정이었다.

톰 브라운 에디션은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가? 패키징의 ‘정돈됨’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삼성은 나의 아이디어를 한 차원 더 높게 구현했다. 조약돌 색의 가죽 케이스와 스트랩, 톰 브라운의 시그너처들을 기기에 접목해 패키지 상자를 여는 순간 톰 브라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적으로 완벽하다. 그러면서도 친숙하다. 슈트의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매우 합리적인 제품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제품 스스로가 증명할 것이다.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비교 불가!

디지털 에디터
사공효은
사진
COURTESY OF SAM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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