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곱고 해사한 색.
“봄 햇살 아래 더욱 화사하게 빛날 핑크 판타지. ” – 패션 에디터 김민지
1_보테가 베네타 오렌지색 니트
보테가 베네타의 선명한 오렌지 컬러, 늘어지는 오버사이즈 니트는 나른한 봄기운을 닮았다. 런웨이에서 통 넓은 가죽 버뮤다 팬츠를 매치한 것도 마음에 들고, 니트 소재와 대비되는 느낌의 나일론 팬츠를 매치해도 쿨하겠다. 변화무쌍한 봄 날씨에도 적절하지만 보기에도 답답해 보이지 않아 좋다. – 패션 에디터 장진영
2_루이 비통 트레이너 스니커즈
이번 시즌 남자들의 옷장은 칙칙하고 어두운 색 대신 은은하고,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 아이템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루이 비통의 트레이너 스니커즈에는 기존 스니커즈에서 잘 쓰지 않는 라벤더, 스카이 블루 컬러가 감각적으로 조합되어 있다. – 패션 에디터 김신
3_자크뮈스 캔버스 버킷햇
10주년을 기념한 자크뮈스 컬렉션은 말 그대로 색의 향연이었다. 라벤더가 만발한 프로방스를 배경으로 핑크 런웨이와 오렌지, 옐로, 그린 등 형형색색의 의상까지. 룩에 화룡점정을 찍을 액세서리도 빼놓을 수 없다. 머리에 꼭 맞는 버킷햇과 파스텔의 조합, 이 정도면 봄의 화사한 기운을 뽐내기에 충분하다. – 패션 에디터 이윤지
4_디올맨 리모와 퍼스널 클러치
평소 크레디트카드와 핸드폰만 들고 다니는 편인데, 그런 나에게 적합한 크기의 백. 작은 백 액세서리를 원하는 현대 남성의 니즈에 응답한 킴 존스와 슈트케이스를 작은 액세서리로 만든 리모와의 발상이 재미있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지
5_로에베 Eye/LOEWE/Nature 물통 가방
핑계로라도 예쁜 소품이 함께 있어야 산으로 바다로, 몸을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앞으로 더욱 텀블러를 이용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 패션 에디터 이예진
6_톰 브라운의 파스텔 슈트
톰 브라운의 상상력엔 끝이 없다. 따스한 봄을 한껏 포용하는 파스텔 톤 슈트에 특유의 위트와 젠더 플루이드 코드를 결합한 룩은 톰 브라운의 오리지낼리티를 여실히 드러낸다. ‘그들’의 옷장을 탐낼 ‘그녀들’마저 환호할 룩! – 패션 에디터 박연경
- 패션 에디터
- 김민지
- 포토그래퍼
- 김신애
- 모델
- 이민석
- 헤어
- 장혜연
- 메이크업
- 황희정
- 어시스턴트
- 길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