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6천만원의 주인공은 누구?

진정아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 2020’ 우승자 발표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는 60년 이상의 긴 역사와 함께 칼 라거펠트, 이브 생 로랑 등 재능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한 시상식이다. 올해는 한국의 블라인드니스를 비롯해 영국의 어콜드 월, 독일의 GmbH 등 쟁쟁한 신인 디자이너 10팀이 ‘추적가능성(traceability)’ 즉, 재료의 근원을 추적할 수 있는, 패션의 윤리적 측면을 강조한 주제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2월 17일, 올해 최종 우승자가 발표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리차드 말론. 그는 영국과 호주의 작은 농장의 양들에게 얻은 울 소재로 블루, 오렌지등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컬렉션을 완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리차드는 1억 6천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고, 하비 니콜스, 레인 크로포드 등 유명 백화점 매장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판매를 할 수 있게된다.

한편, 새로 신설된 ‘칼 라거펠트 혁신상’은 보디에게 돌아갔다.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사진
Instagram @thewoolmark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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