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리스 슈트 스타일링
슈트 블레이저는 매 시즌 사랑받는 실용적 아이템이다. 특히 올봄에는 셔츠 없이 재킷만 단독으로 입는 ‘셔츠리스 슈트’ 스타일링이 유행할 예감. 겨울이 숨어버리는 순간, 꽁꽁 싸맨 답답한 가슴을 활짝 열어줄 준비가 되었다면 시도해 볼 만한 ‘셔츠리스 슈트’ 스타일링 제안
자크뮈스: 포멀한 빅 사이즈 블레이저 + 시스루 이너
누구보다 시스루와 레이스를 자유롭게 연출한 자크뮈스. 다양한 길이와 소재의 이너를 활용해 페미닌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봄을 알리는 섬세한 시스루 레이어드 스타일을 빅 사이즈 블레이저와 함께 연출해 볼 수 있겠다.
조여정: 올 화이트 슈트_ 마스크
봉준호 감독의 진행하에 탄생한 ‘기생충’의 연교 화보를 선보인 조여정. 군더더기 없는 올 화이트 슈트 업 스타일링이 그녀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한다. 시의적절하게도 연교의 독특함을 더해 주는 것은 마스크. 마무리로 화이트 스니커즈와 우아한 주얼리까지 더해 깨끗하게 흐르는 셔츠리스 슈트 룩을 완성했다.
카라 델레바인: 클래식 그레이 슈트
매번 누구보다 멋지게 슈트를 소화해 내는 카라 델레바인이 디올 쇼 참석에서 선택한 것은 클래식한 그레이 슈트. 과감한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슬릭한 헤어와 얇은 목걸이, 시스루 브라 탑까지 누가 봐도 시원한 룩으로 등장했다.
알렉산더 맥퀸: 미니멀 쇼트 블레이저
A라인으로 퍼지는 실루엣의 쇼트 블레이저를 이너 없이 선보인 알렉산더 맥퀸. 차분한 헤어 스타일과 에스닉한 무드의 주얼리를 매치해 우아한 오피스 룩으로 손색없다. 무게감이 필요한 비스니스 미팅에도 적합.
- 프리랜스 에디터
- 강보연
- 사진
- James Cochrane, Instagram @lightyears81, @d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