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들이 여름휴가를 위해 꼭 챙기는 아이템은?
Editor’s Pick
매주 더블유 에디터들이 직접 고른 핫 아이템 리스트. 도심 속 무더위를 피해 떠날 곳과 날짜를 정했다면 이제 그곳에서 함께할 아이템 리스트를 점검할 차례. 누구보다도 바쁜 나날들을 보낸 에디터들이 완벽한 휴가를 위해 고른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보테가 베네타 ‘바스켓 토트 백’
“아무리 줄여보려 해도 소지품이 간단하지 않은 맥시멀리스트다. 휴양지에서도 마찬가지. 시칠리아의 전통 바구니 코파(Coffa)에서 영감받은 보테가 베네타 2019 프리폴 컬렉션 바스켓 토트 백이라면 문제없다. 선글라스, 선블록, 립밤과 커버업 드레스, 비치 타월까지 한 번에 넣어도 넉넉할 듯!” 미디엄 사이즈, 8백55만5천원. –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디올 ‘디올리비에라 캡슐 컬렉션 스윔 웨어’
“’디올리비에라’ 컬렉션의 캠페인 비주얼을 보는 순간, 곧 바로 언젠가 꼭 저런 휴가를 보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스트라이프와 고전적인 ‘TOILE DE JOUY’ 패턴으로 만들어진 스윔 웨어는 당장 프랑스 리비에라 해변에 가져가 입고 싶은 아이템. 많은 여성들이 그랬듯이 그저 타이포그래피일 뿐인데 마음을 빼앗긴 밴딩 디테일도 멋스럽고 베이지와 카키, 네이비, 레드 등 자연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컬러들로 구성된 점도 마음에 든다.” 가격 미정.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리모와 ‘에센셜 폴리 컬러 수트케이스’
“무채색 캐리어만 고집하던 나를 흔든 리모와의 ‘에센셜 폴리 컬러 수트케이스’. 영국, 인도 등 세계 각지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코랄, 사프란, 세이지등 총 4가지 컬러로 구성된 컬렉션이다. 지난 4월, 홍콩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에서 이 컬렉션을 처음 접했는데 쨍한 노란색의 사프란 컬러는 보자마자 기분을 업 시켜줬다. 이번 여름 꼭 이 캐리어이 짐을 꾸려 떠나고 싶다.” 가격 미정.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얼스레시피 ‘셀다운 너리싱 크림’
“비키니도 장만했겠다, 이번 휴가엔 큰 맘먹고 노출을 시도해보려는 중. 날짜는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는데 그동안 잊고 있던 셀룰라이트가 불청객으로 찾아왔다. 1mm라도 얇은 몸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에 급히 찾은 아이템. 피부 온열 작용으로 미세순환을 증가시켜 노폐물을 더 많이 배출시킨다고. 미네랄 오일이 더해진 로션 타입의 슬리핑 크림으로 조금 되진 제형에 비해 깔끔한 흡수력을 자랑하기도. 드라마틱 하진 않겠지만 내심 효과를 기대해보며 가기 전은 물론, 휴가지에 서도 잠들기 전 틈틈이 바를 예정.” 200ml, 4만2천원. – 디지털 에디터 김다혜
론진, ‘레전드 다이버’
“개인적으로 여름 휴가의 꽃은 물놀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사막으로 떠나도 수영복은 무조건 챙긴다. 특히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편인데, 그런 점에서 론진의 레전드 다이버는 바다가 연상되는 이름만으로도 취향을 저격한다. 이 시계는 300m 방수가 가능한 스크류 다운 기능이 탑재되어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해양 스포츠에 실용적이고, 스틸 케이스가 작아 여성이 착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다이빙 시간을 설정하면 남아있는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독특하다. 이 시계를 착용하고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물 속을 탐험하는 상상을 하고 있자니, 얼마 전에 휴가를 다녀왔지만 다시 비행기 표를 알아봐야 할 것만 같다.” 실버, 3백10만원. 블랙, 2백80만원. 에디터 장진영
마르첼로 ‘람브루스코 와인’
“이탈리아의 에밀리아 로마냐주가 원산지인 마르첼로 람브루스코 와인. 휴가철 필수 아이템으로 와인을 꼽았다. 람브루스코는 레드와인이지만 살짝의 탄산이 있고 특히나 이 와인은 드라이한 와인이다. 한여름의 바닷가에 앉아 마시기 너무 제격이지 않은가. 밀라노 유학시절 여름만 되면 이 와인과 프로슈토와 같은 여러 종류의 숙성 햄을 자주 즐겼었다. 그래서인지 귀국해서도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와인이다.” 가격 미정. 에디터 고선영
- 디지털 에디터
- 김다혜
- 사진
- Website Earth’s Recipe Courtesy of Bottega Veneta, Dior, RIMOWA, Longines, Vini Ariola Instagram @earthsreci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