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용 자동차처럼 날렵하고 요트처럼 우아한 [tagSearch cont=’샤넬‘]의 새로운 워치가 탄생했다.
지난 1월, 스위스의 시계 부품 제조업체 케니시를 매입하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기술력 경쟁에 뛰어든 ‘샤넬‘. 그 첫 번째 작품인 ‘THE J12’를 2019 바젤월드에서 처음 선보였다.
탄생 2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단장한 J12는 경주용 자동차와 요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샤넬의 아티스틱 디렉터 자크 엘뤼(Jacques Helleu)는 경주용 자동차가 지닌 매끈한 차체 라인, 국제 요트 대회 아메리카스 컵의 12미터 급 J 클래스 레이스에 나서는 요트의 장엄한 실루엣에 강렬히 매료된 것. 디자인이 유려하면서도 스포티한 무드를 풍기는 이유도 그 때문이며, J12의 명칭 또한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J12의 가장 큰 특징은 워치의 뒷 면에 글래스 백케이스를 적용해 언제든지 무브먼트를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는 점이다. 다이얼 오프닝을 키우기 위해 노치의 크기 변화와 크라운 폭의 변경, 그리고 인덱스의 폰트를 조정해 기존의 클래식함은 유지하되 보다 세련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담아냈다. 또한 COSC(스위스 크로노미터 인증기관) 인증을 받은 크로노미터인 칼리버 12.1은 70시간 이상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한다. 가격은 5,700달러, 한화로 646만원 대로 출시 예정이다.
- 디지털 에디터
- 배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