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계절을 맞이한 데님의 무한 매력!
Editor’s Pick
매주 더블유 에디터들이 직접 고른 핫 아이템 리스트. 대단히 꾸미지 않아도 멋스럽고, 활동하기 편해서 자주 손이 가고, 스타일링 초보자들에게도 고민 해결사가 되어주는 데님의 무한 매력. 이렇게나 장점이 많은 데님 아이템이 제 계절을 맞이했다.
버버리 AW19 프리 컬렉션 ‘데님 스커트’
“미술관에 가면 오묘한 오라를 풍기며 시선을 끄는 초상화들이 있다. 버버리 AW19 프리 컬렉션에서 리카르도 티시는 데님 스커트에 재현했다. 사진 속 모델 최소라는 구조적인 오프 숄더 톱으로 강인한 무드를 자아낸다. 나라면 박시한 화이트 티셔츠에 스니커즈를 신고 힘을 뺀 스타일링으로 연출할 예정.” 가격 미정. –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끌로에 ‘2019 F/W 컬렉션 데님 베스트 & 팬츠’
“청청 패션을 참 좋아한다. 촌스러운 복고 룩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젊고 프레시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준다는 게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지론이다. 이번 쇼에 올린 끌로에의 데님 베스트와 팬츠 룩은 나타샤 램지 레비의 날카로운 감각이 느껴진다. 포멀 슈트 못지 않아 보이는 깔끔하고 정교한 재단과 실루엣, 포켓 디테일, 생지에 가까운 블루 컬러 때문에 정말 세련되어 보인다. 특히 베스트는 다양한 레이어드가 가능하니 스타일링에 변화주기도 좋겠다. 함께 스타일링 된 뿔테 안경까지 탐내는 중이다.” 가격 미정.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가니 by 매치스 패션 닷컴 ‘타이다이 스커트’
“봄/여름 빅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색이 물에 번진 듯한 타이다이 프린트! 평소 ‘타이 다이 성애자’로서 이 트렌드를 두 팔 벌려 환영한다. 가니의 데님 소재 스커트가 특히 눈에 들어왔는데, 파스텔 컬러여서 흰 티셔츠는 물론이고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에도 입기 좋을 듯. 다가올 페스티벌 시즌에 특히 요긴하게 입을 것 같다. “ 20만 원대.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아크네 스튜디오 ‘데님 재킷’
“편한 반팔 티셔츠 차림에 가벼운 재킷을 걸치는 걸 좋아한다. 따뜻한 날씨가 그리워서인지, 요즘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포근한 기운이 감도는 인디고 핑크색의 데님 재킷! 핑크와 오묘하게 어우러진 본래 데님의 청색, 라임 컬러의 스티치를 더하니 더욱 사랑스럽다. 베이식한 데님 재킷이 식상해지거나, 애교 필살기가 필요한 날 꺼내 입어야지. “ 가격 55만 원. –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샤넬 ‘사이드 팩 다크 블루 데님 골드 메탈’
“계절을 따라 싹트는 쇼핑욕에 샤넬의 사이드 팩이 그 욕구를 해소할 후보로 올랐다. 가지고 있는가방 중 블랙은 이미 넘치고, 실패 확률이 적으면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으로는 데님이 제격이겠다. 여러 개의 가방을 한꺼번에 스타일링하는 ‘백 레이어링’이 트렌드인데다, 가지고 다닐 짐은 많지만 미니멀을 추구하는 나에게 더할 나위 없는 백 아닐까? 물론 가방이 두 개이니 가격도 두 배 인 점만 빼고.” 7백만 원대. – 디지털 에디터 김다혜.
프로엔자 스쿨러 ‘애시드 워시 데님 드레스’
“레드 립스틱을 두고 ‘하늘 아래 같은 레드 없다’는 말이 있듯, 하늘 아래 같은 데님 또한 없다. 특히 80년대 스타일의 애시드 워시 데님은 이번 시즌 키 트렌드이기도 한데, 그 중 가장 물욕을 자극했던 건 프로엔자 스쿨러의 데님 드레스. 핏이 넉넉해서 편한 것은 물론이요, 스카프를 두른 듯한 목장식이 독특해서 더욱 마음에 든다. 쌀쌀한 봄철엔 이너로 얇은 검은색 니트를 입으면 되고, 더운 여름에는 깔끔한 플랫 샌들과 에코 백 하나면 충분하다.” 1백만 원대. – 에디터 장진영.
가니 ‘워시드 데님 프린지 자켓’
“데님의 계절이 돌아왔다. 활동하기 편해서인지 환절기 때는 꼭 한 번쯤은 입게 되는 데님 재킷! 올해는 덴마크 태생 브랜드 가니(Ganni) 재킷을 픽했다. 오버사이즈이지만 짧은 길이의 재킷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 날씬해 보이는건 덤! 프린지 장식이 더해져 여성스러움도 강조되는 재킷이다. “ 가격 41만 원대. – 에디터 고선영
- 디지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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