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될수록 빛을 발하는 가죽

사공효은

가죽은 입고 걸치는 순간부터 ‘관리’가 중요하다.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요즘 가죽 아이템 스타일링 그리고 아이템별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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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패션 커뮤니티이자 온라인 쇼핑 채널인 바스키아(Vasquiat)의 디렉터 블랑카 미로(Blanca Miro)는 다양한 가죽 재킷을 개성 넘치게 소화한다.

가니의 태슬 디테일 화이트 웨스턴 재킷을 프린트 티셔츠와 매치하거나.

Dan Cassab 스터드 가죽 재킷에 여성스러운 레이스 슬리브 블라우스를 레이어링 하기도 한다.

박시한 그린 재킷과 컬러를 맞춰 신은 파이톤 부츠까지 라이더 재킷 마니아!

가죽 의류 관리는 어떻게?

재질 특성상 열과 물에 약하니 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거나 발열 기구 가까이에 가는 것을 특히 주의하자. 습하지 않은 곳에 습기 제거제를 일정 거리를 두고 보관하거나 옷 사이에 신문지를 넣는 것도 방법! 얼룩이나 곰팡이는 발견 즉시 닦고 그늘에 말려 습기를 제거한 뒤 가죽용 광택제를 바르자. 보관 시 구김이 가지 않도록 옷걸이에 걸어 비닐보다는 바람이 통하는 종이나 천으로 만들어진 커버를 덮어 보관하자. 주름이 생겼을 경우, 마른 천을 덮어 120~140도 온도로 다리거나 세탁소에 맡겨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올바르다.

패션 인플루언서 Pornwika는 다양한 일상 룩에 아티코의 화이트 레더 부츠를 즐겨 신는다.

버버리의 클래식한 트렌치코트에 포인트로 매치하거나.

레오퍼드 셔츠와 함께 반항적인 무드로 연출하기도 하고

니렝스 스커트와 볼륨 소매 니트와 여성스럽게 스타일링한다.

가죽 신발 관리는 어떻게?

키 포인트는 물에 젖지 않는 것. 표면이 젖은 채 두는 건 최악의 컨디션을 만드는 일이다. 물에 젖었다면 바로 닦아 그늘에서 바싹 말려준다. 가죽에 슈즈 크림을 바를 때는 소량으로 덜어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며 부츠의 경우 주름이 가지 않도록 보형물이나 종이류를 말아 넣어 형태를 잡은 채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

스타일리스트 페르닐 테이스백의 가방 스타일링!

스크래치 없이 매끈함을 유지해야 더욱 예쁜 레드 사각 백을 든 출근 룩,

사이클링 쇼츠와 블라우스엔 컬러 파우치로 가볍게 연출하고

니트와 루즈한  팬츠엔 미니 숄더백으로 캐주얼한 룩을 완성.

가죽 가방 관리는 어떻게?

소재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지는 가죽. 가방에 주름이 생기거나 형태의 변형을 최소화하려면 외출 후 가방 속 소지품을 모두 빼고 구입 시 들어있는 얇은 종이나 스펀지 등을 넣어 형태를 잡은 채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오래 들어 핸드백 핸들에 손때가 묻거나 자국이 생겼다면 스카프를 말아 연출하는 것도 방법.

디지털 에디터
사공효은
프리랜스 에디터
오지은
사진
Instagram @mium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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