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매주 더블유 에디터들이 직접 고른 핫 아이템 리스트. 건조하고 탁한 공기는 답답할뿐더러 몸에도 해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미세먼지와 매서운 추위 탓에 환기보다는 난방 기구를 택하는 우리들. 추위와 건조함을 동시에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이맘때쯤이면 겪는 공통 난제, 요즘같이 속수무책인 겨울 날씨로부터 신변을 보호할 아이템을 모아봤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크레마 플루이다 타바코 토스카노’ 바디 로션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자기 전엔 꼭 방을 텁텁할 정도로 데운다. 아이러니하지만 데워진 온도의 건조한 공기가 싫어서 샤워 후 바디 로션을 듬뿍 바르고 흡수시킨 뒤 최소한의 이브닝 웨어만 입고 이불속에 들어가는 것이 푹 자는 비법. 건조함이 극강한 요즈음,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아이코닉한 토스카노 향을 담은 신상, ‘크레마 플루이다 타바코 토스카노’ 바디 로션을 슬립 메이트로 삼아야겠다. ” 250ml, 10만 8천 원 –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디올 ‘캡춰 유쓰 인텐스 레스큐 리바이탈라이징 오일–세럼’
“겨울 피부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금세 푸석해진 얼굴을 마주하게 되기 마련. 디올의 ‘캡춰 유쓰’라인은 작년부터 꾸준히 사용중인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일명 ‘119 오일–세럼’은 단순한 보습, 수딩 케어로 그치지 않고 피부 저항력을 높여주는 제품이라 열심히 바르고 있다. 바르면 오일에서 세럼으로 변하는 제형으로, 흡수되고 나면 피부에 적당히 윤기가 돌고 피부 속까지 촉촉하게 지켜준다. 피부가 유독 건조한 날에는 같은 라인의 크림에 1-2방울 블랜딩해서 사용하면 좋다.” 30ml, 14만 원.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캘빈 클라인 ‘205W39NYC 발라클라바’
“이번 겨울 유독 얼굴 당김 증상이 심해지면서 평소 건조함을 모르고 지냈던 나에게 위기가 닥쳤다. 그저 ‘먼 세상 이야기’ 같았던 발라클라바 트렌드가 ‘해 볼 법한’ 아이템으로 생각이 바뀐 대목이다. 지나치게 스포티하거나 하이브리드 스타일로 보이지 않으려면 달달한 파스텔컬러 조합의 캘빈 클라인 205W39NYC 제품이 정답이다.” 가격 미정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에르메스 ‘셀리에 글로브’
“최근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난생처음으로 주부 습진이라는 걸 겪었다. 웬만한 핸드크림으로는 역부족, 얼굴만큼이나 손에도 보호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은 요즘 SNS 서핑 중 에르메스 셀리에 글로브가 눈에 들어왔다. 양가죽 소재, 네이비 컬러,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고급스러운 스티치 포인트, 손을 부드럽게 감싸는 캐시미어 안감까지. 제품 정보를 찾아볼수록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더라. “ 가격 미정 –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브루네 ‘가습기’
“하루 종일 작동하는 난방 탓에 건조해진 피부와 호흡기. 심지어 눈까지 뻑뻑한 것 같아 괜찮은 가습기를 찾아보다 눈에 들어온 독일 브루네 가습기. 자연기화식으로 돌아가며 쉽게 분리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작동 방식만큼이나 아날로그하고 심플한 디자인도 한몫한다. 특히 전자식이 아니라서 큰 고장 걱정 없이 오히려 두고두고 쓸 수 있을 것 같아 위시리스트에 적어두기로.” 63만 8천 원. – 디지털 에디터 김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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