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W 내 발 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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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에 참석하면 종일 카메라 어플을 켜놓은 핸드폰을 손에 꼭 쥐고 있게 된다. 왜? 쇼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련된 옷차림으로 쇼 장을 찾은 패션 피플을 담는 재미 역시 쏠쏠하기 때문. 지난 주 2015 S/S 파리 패션위크에서 에디터가 포착한 멋쟁이들이 보여준 ‘슈즈 선택의 한 수’!

“샤넬!” 자신의 이름을 묻기도 전에 슈즈 브랜드만 외치며 홀연히 사라진 그녀. 

패션 블로그 뱅뱅블론드(bangbangblond.com)를 운영하는 알리슨. 체인 장식이 인상적인 앵클 부츠는 산드로에서, 화이트 스커트는 H&M에서 구입했다.

자크뮈스 코트와 스텔라 맥카트니 슈즈로 화려한 룩을 완성한 ‘유유패션북(yuyufashionbook.com)’의 블로거 유웨이 장주. 

편집숍 안토니아 밀라노의 바이어인 캐롤라 버나드. 소피아 웹스터 샌들과 폴라 케이드마토리의 백으로 경쾌하게 꾸몄다. 

1백 미터 전방에서도 눈에 띈 블로거 린다 톨의 형광색 펌프스. 브랜드는? 생로랑! 

패션 컨설턴트 샬라 몬로크가 신은 짜임이 독특한 샌들은 디올 제품. 옆 동료의 강렬한 아디다스 X 제레미 스콧 스니커즈에도 주목! 

런던의 패션 디자이너 스베타 소트니코바는 직접 디자인한 스커트에 발렌시아가 부츠를 매치했다. 

TV 리포터이자 모델, 배우인 마리 리스트가 선보인 여성스러운 플라워 드레스와 투박한 샤넬 부츠의 조합.

런던 브롬튼 크로스의 셀렉숍 조셉(이곳은 브랜드 조셉의 아이템과 다른 디자이너 레이블을 함께 판매한다)의 바이어인 설린 디 산톨로의 날렵한 셀린 슈즈.

머리부터 발 끝까지 이번 시즌 셀린 아이템을 착용하고 셀린 쇼 장 앞에 나타난 묘령의 패션 피플!

패션 블로그 벨모도(belmodo.tv)의 티아니 커릴로프. 플리츠 스커트와 색을 맞춘 조나단 선더스의 호피 무늬 슬립온이 따스해 보인다.  

태슬 장식이 경쾌한 토즈의 샌들을 신은 러시아의 패션 에디터이자 스타일리스트, 마리아 콜로소바.

루이 비통 쇼가 있던 날, 브라질의 소셜라이트 엘사인은 루이 비통의 이번 시즌 룩과 앵클 부츠를 선택했다. 

에디터
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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