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속에 립스틱 한 두 개쯤 없으면 허전하기 마련. 이제는 여기에 블러셔를 추가해도 좋다. 디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루즈 블러쉬’는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앤 이미지 디렉터이자 컬러 전문가 이기도 한 피터 필립스의 시그니처 ‘하이 임팩트 쿠튀르 룩’을 반영해 탄생했다.
매트와 글로우, 시머링 등 3가지 피니시와 핑크, 레드, 플럼, 코랄, 누드 등 5가지 계열의 컬러로 구성되며 총 27가지 중 한국에는 15가지 셰이드와 1개의 한정 컬러가 출시된다. 어느 하나 빼놓기 아쉬울 정도로 감도 높은 색감과 텍스처를 담아 어떤 립스틱과도 절묘하게 어울린다는 게 장점.
얇고 가벼운 팔레트에 담긴 ‘루즈 블러쉬’는 컬러와 피니시 타입에 따라 피부톤과 조화를 이루는 룩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영을 넣거나 하이라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태스커다. 메이크업 룩의 컬러감을 보다 강조하거나, 피부톤에 생기를 더하고 싶을 때 아이와 립 메이크업을 부드럽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니 하나쯤 가방에 넣어두면 그 몫을 톡톡히 할 아이템이다.
보기만해도 황홀해지는 ‘루즈 블러쉬’의 컬러들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피터 필립스는 디올의 아이코닉한 립스틱인 ‘루즈 디올’의 전설적인 컬러들에서 영감을 받은 순수하고 대담한 색들을 창조해냈다. 그만의 섬세한 심미안을 통해 선택된 27 가지의 특별한 컬러 레인지 중, 한국에서는 15 가지 셰이드와 1 개의 한정 셰이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그는 립과 치크의 메이크업 컬러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루즈 디올’의 모든 컬러와 ‘루즈 블러쉬’를 매칭해 사용할 수 있도록 컬러를 구성했다는 점이 놀랍다. 고운 색감은 물론이고 디올 최초의 혁신적인 듀얼-퍼포먼스 베이스가 반영되었다는 점도 눈 여겨 봐야 할 대목. 매우 곱고 부드러운 입자로 구성되어 피부에 깃털처럼 가볍게 발리며 감각적이고 크리미한 텍스처가 완성되었다.
16가지 중 뭘 먼저 발라볼지 고민된다면 추천할만한 3가지는 매트 피니시의 ‘962 쁘와종 매트’와 새틴 피니시의 ‘047 미스’, 시머 피니시의 ‘999’ 컬러다. 가지고 있으면 런웨이 룩 부럽지 않은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028 액트릭스’, ‘475 로즈 카프리스’, ‘250 볼’, 한정 제품인 ‘643 스탠드 아웃’ 또한 선택 장애를 유발하는 셰이드. 데일리 아이템으로 충분하다. 8월 1일 출시되는 ‘루즈 블러쉬’의 매력에 푹 빠져 봐도 좋다.
- 디지털 에디터
- 금다미
- 포토그래퍼
- 박종원
- 사진
- Courtesy of Parfums Christian D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