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로 회귀하고 있는 패션계, 일명 ‘아재패션’이 트렌드. 슬림하고 작은 알의 선글라스가 촌스럽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18SS 시즌 영화 매트릭스에서 볼법한 쉐입의 선글라스가 런웨이에 올랐기 때문. 눈을 반 밖에 가리지 못하는 이 선글라스가 아직 부담스럽다면 켄달 제너, 벨라 하디드, 리한나까지 ‘옷 좀 입는다’하는 셀럽들의 스타일을 참고해 볼 것.
90년대 말 영화 <매트릭스>에서 봤던 일명 ‘사이 파이’ 선글라스가 런웨이에 올랐다. 18SS 시즌, 끝이 날렵한 캣 아이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선보인 루이 비통은 미래적인 느낌을 더했고, 다양한 컬러로 런웨이를 물들였던 MSGM은 슬림한 쉐입의 블랙 선글라스를 콧등에 살짝 걸쳐 쿨하게 연출했다. 카툰 컬렉션을 선보였던 프라다는 작은 프레임에 컬러 디테일을 더해 만화적인 무드를 완성시켰다.
슈퍼 스몰 선글라스 마니아로 알려진 켄달 제너, 코첼라 페스티벌 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선글라스를 선택한 벨라 하디드의 룩. 흰 티셔츠와 데님, 그리고 각진 쉐입의 선글라스를 매치해 데일리 룩을 완성한 카이아 거버와 산다라박의 룩을 참고한다면 조금 더 쉽게 ‘매트릭스 선글라스’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 디지털 에디터
- 우보미
- 사진
- Indigital,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