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의 시그너처 프린트를 각자의 스타일로 재구성한 4명의 작가들. 페인팅부터 도자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선보인 아티스트 김기범(키), 김상우, 김세동(Sambypen), 김충재의 아트 월드.
KEY
샤이니의 멤버, 신인 배우, 그리고 그림 그리는 사람. 키 혹은 김기범의 은밀한 삼중생활.
〈Inner Beauty〉, 2018
특징이 있는 디자인을 찾는다는 것은 혹평에는 약하지만 본인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욕구가 깔려있다. 개인의 자유는 누구도 침범할 수 없다.
CHUNG JAE KIM
고요하게, 그리고 신중하게. 도자기와 프린트를 접목한 제품 디자이너 김충재.
〈Another Coach〉, Porcelain, 2018 (23x23x26cm)
‘코치 로고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시그너처 로고 패턴을 디자인하고, 이를 ‘Tradition and Modernity’라는 개인 작업 테마에 접목하여 세라믹과 3D 프린팅 아트워크를 진행했다.
SAMBYPEN
스프레이를 매개로 관람객과의 소통을 시도한 그라피티 아티스트 Sambypen(김세동).
〈Chess〉, Spray, 2018
그라피티와 벽화로 구성된 작업물은 코치의 로고를 구성하는 말 두 마리와 인간에게서 영감 받았다. 체스판 같은 바닥과 그래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관람객은 벽화와 오브제들을 통해 시각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단순한 이미지 전달 형태에서 벗어나, 공간 전체를 통해 완성한 이미지를 느끼도록 했다.
SANG WOO KIM
세상에 같은 얼굴은 없다. 페인터, 포토그래퍼, 필르머, 모델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는 아티스트 김상우가 시그너처 프린트로 완성한 다양한 얼굴들.
Wallpaper: 〈One of them many faces(Together)〉, 2018
로고에 모두 다른 표정의 다양한 얼굴을 그렸다. 이는 다양한 문화, 인종 등을 상징한다. 코치의 고향 뉴욕은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뉴욕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공유한다. 코치의 로고가 체인처럼 엮여 있듯, 인간 역시 서로 엮여 있고 손을 잡고 살아가는 관계 속 존재임을 표현하고 싶었다.
더 많은 화보 컷은 더블유 5월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패션 에디터
- 정환욱
- 포토그래퍼
- 박자욱(김기범, 김충재, 김세동), SAM KHOURY(김상우)
- 헤어&메이크업
- 이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