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섹시해지고 싶다면 벨라 하디드의 톱을 주목하세요.
여름을 앞두고 복근 만들기에 돌입했다면 잠시 그 운동은 쉬어도 좋겠습니다. 벨라 하디드가 올여름엔 허리가 아닌 어깨의 중요성을 어필했거든요.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크롭 톱은 잠시 넣어두고, 이제는 우아하게 어깨를 드러낼 때입니다. 몸매에 자신 있다면 루스한 스타일이 아닌 벨라처럼 타이트하고 은근히 살이 비치는 소재로 섹시함을 드러내 보세요. 빈티지한 청바지에 오프 숄더 톱 하나면 충분합니다.

벨라 하디드가 올해의 컬러로 뽑힌 모카무스를 십분 활용해 자신의 매력을 맘껏 뽐냈습니다. 물 빠진 하늘색의 찢어진 청바지에 진하고 달달한 브라운 톤의 톱과 재킷, 그리고 슈즈와 벨트. 심지어 선글라스까지 깔맞춤을 했죠.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옷차림에 시선이 가는 건 바로 은은하게 속살이 비치는 저지 소재의 오프 숄더 톱의 활약이 큽니다.

그녀의 완벽한 어깨와 쇄골 라인이 드러나는 오프 숄더 디자인의 톱은 섹시함과 더불어 우아함까지 챙겼어요. 여기에 아주 작은 다이아몬드 네크리스와 스터드 이어링으로 미니멀하게 어깨를 드러냈죠. 벨라 하디드가 선보인 이 오프 숄더 톱과 청바지의 조합, 올여름 가장 손쉽게 시크하고 매혹적인 옷차림을 하고 싶다면 참고하세요.

크롭이 더해진 오프 숄더의 자태는 다이어트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킵니다. 잔잔한 폴카 도트 패턴이 귀여움을 더해주는 톱에는 로우 라이즈의 보이 프렌드 핏의 워싱이 들어간 데님 팬츠로 빈티지한 멋을 살렸어요. (@emiliasilberg)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드레이핑이 엘레강스한 화이트 톱에도 청바지는 가장 세련된 조합을 이룹니다. 여기에 핑크색 새틴 발레리나 슈즈를 신어 과하지 않는 로맨틱한 오프 숄더 룩을 선보였어요. (@josefienweyns)

벨라 하디드가 모카무스로 진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냈다면 이번 시즌 또 다른 키 컬러, 버터 옐로우로 상큼한 무드를 연출해 보세요. 자연스럽게 어깨가 흘러내리는 저지 톱에 느슨하게 입은 일자 청바지를 입고 커다란 뱅글로 이국적인 무드를 연출했죠. (@florecita.hsl)

양 어깨가 아닌 한쪽만 드러내도 좋아요.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도형적인 블랙 트리밍이 더해진 화이트 톱은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죠. 역시나 심플한 청바지로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했어요. (@maryljean)

서머 파티 혹은 페스티벌 룩으로 제격인 과감한 오프 숄더 룩입니다. 주름 디테일이 보헤미안 분위기를 연출하는 톱에는 로우 라이즈의 레이스업 디테일이 더해진 보호 풍의 데님 팬츠가 최상의 궁합을 이룹니다. (@lydiakar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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