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하나로 스타일리시한 룩 연출하는 방법
파리 방돔 광장에서 찍힌 켄달 제너의 사복이 눈길을 끕니다. 미니멀한 스타일에 심취해 있는 그녀답게 화려한 아이템 하나 없이 니트와 팬츠를 입었을 뿐인데 말이죠. 니트 하나로 멋스러운 룩을 연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스타일링 중 하나일 것입니다. 아침 저녁 쌀쌀한 기온이 이어지는 요즘 같은 때에는 더욱요.


보트넥 디테일의 카멜 컬러 니트를 착용한 켄달 제너. 우리가 자주 그러하듯 하얀 티셔츠 위에 그저 니트를 덧입었을 뿐인데 그녀의 룩은 왜 이렇게 멋스러워 보일까요? 물론 남다른 키와 비율 덕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절제미 일 것 입니다. 너무 루즈 하지 않은 적당한 사이즈의 니트 톱, 발목에서 딱 끝나는 정갈한 테일러드 팬츠, 백과 슈즈 선글라스 역시 장식 하나 없이 심플하고 클래식한 것들이죠.

지난 1월에도 켄달은 빨간 니트 톱은 담백한 캐주얼 룩을 보여준 바 있죠. 이날 역시 상의와 하의 모두 적당히 여유있는 핏을 고르고 액세서리 역시 최소화 했습니다.



미니멀한 스타일을 논할 때 요즘 아멜리아&세실 무스가드 자매를 빼놓을 수 없죠. 주얼리 브랜드 ‘리에 스튜디오(Lie Studio)’를 이끄는 둘은 사업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스타일에 있어서도 요즘 여자들의 이상향을 정확히 꿰뚫고 있습니다. 특히 니트와 데님 팬츠를 즐겨 입고 하는데, 켄달과 마찬가지로 정사이즈의 옷을 선택하고, 백과 슈즈 역시 튀지 않는 것들을 고릅니다. 어느 것 하나 화려한 건 없지만 보통의 것들이 만나 이루는 더 큰 시너지를 잘 알고 있죠.

네이비 니트와 다크한 컬러의 데님 팬츠를 골라 전체적으로 네이비 톤으로 옷차림을 통일 하는 것 역시 깔끔하고 멋스러워 보입니다. 여기에 니트 안에 레이어드한 흰 티셔츠가 살짝씩 보이게 하는 디테일도 잊어서는 안되죠. 날씨가 좀 더 풀리면 깔끔한 블랙 플립 플롭을 더해보세요. 평일과 주말을 아우르는 정갈한 캐주얼 룩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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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Splash News,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