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고산 환경에서도 경이로운 정확성과 정밀함을 실현한 타임피스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 ‘2025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몽블랑(Montblanc)은 알프스 최고봉의 산장을 재현해 인상적인 스토리텔링을 펼쳐 보였다. 몽블랑을 대표하는 1858 컬렉션의 새로운 에디션을 포함해 극한의 고산 환경에서도 경이로운 정확성과 정밀함을 실현한 타임피스가 시선을 끌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and Wonders 2025)’에서 몽블랑은 새로운 도전과 탐험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 몽블랑이 펼친 서사의 중심에는 산장 형태로 연출한 독특한 전시 부스 ‘몽블랑 샬레(Montblanc Chalet)’가 있었다. 몽블랑은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의 정상에 있을 법한 고즈넉한 오두막에서 브랜드의 탐험 정신과 정통 워치메이킹 기술을 마치 동화처럼 친근감 있게 풀어냈다. 이는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웨스 앤더슨(Wes Anderson)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마이스터스튁 10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몽블랑의 2025 워치스 앤 원더스 전시는 하이라이트를 가장 먼저 공개하는 두괄식 구성이 특징이다. 빈티지 여행 가방과 몽블랑의 상징적인 깃발 등을 장식한 샬레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제로 옥시전 기술이 적용된 타임피스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전 마운트 빈슨 리미티드 에디션(1858 Geosphere 0 Oxygen Mount Vinson Limited Edition)’과 마주하게 된다. 제로 옥시전(Zero Oxygen)은 이름 그대로 케이스 내부의 산소를 완전히 제거해 김 서림과 수분 응결을 방지하는 기술로 고산 지대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가독성과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몽블랑은 마치 고산의 정상처럼 기온, 조명, 바람 소리까지 조성한 몰입형 전시 환경 속에 타임피스를 전시했으며, 관람객이 시계를 손목에 착용했을 때 어떤 모습인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오픈 디스플레이로 구성했다.

샬레의 중앙 공간은 캠페인 영상 속 ‘몽블랑 고산 관측소’를 재현한 연출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곳에서는 몽블랑의 새로운 타임피스는 물론 개인 수집가로부터 받은 희귀한 하이 아티스트리 필기구 셀렉션도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아티스틱 디렉터 마르코 토마세타(Marco Tomasetta)가 디자인한 몽블랑 데스크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엽서를 작성해 몽블랑 우체통에 넣고 실제로 보내는 체험이 가능했다. 이때 캘리그래피 전문가의 맞춤 글씨를 요청할 수도 있었다. 몽블랑 데스크는 누군가에겐 오랜 추억을 떠올리는 자리였고, 누군가에겐 한 장의 엽서로 특별한 감상을 남기며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은 무대였다.
여정은 다시 본질로 향했다. 전시장 끝에 마련된 미네르바(Minerva) 룸은 몽블랑의 스위스 빌르레(Villeret) 매뉴팩처 정신이 고스란히 깃든 장소였다. 이곳에는 시계를 제작하는 장인이 매뉴팩처에서 매일 바라보는 콩브 그레드(Combe-Grède)
의 산세와, 1912년에 미네르바가 특허받은 크로노그래프 브리지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이 공간을 배경 삼아 펼쳐졌다(미네르바는 스위스 쥐라산맥 자락의 작은 시계 마을 빌르레의 고급 무브먼트-워치 매뉴팩처로 2007년 스위스 럭셔리 그룹 리치몬트(Richemont)가 인수하며 자회사인 몽블랑에 흡수되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시계의 메탈 플레이트를 제작해보는 워크숍, 제품 개발 비하인드를 공유하는 마스터 클래스 등을 통해 예술을 방불케 하는 오랜 시계 제작 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했다. 몽블랑은 샬레 형태로 조성된 몰입형 전시 부스를 통해 브랜드가 축적해온 탐험 정신과 기술적 신념을 한층 더 강렬하게 전달했다. 관람객은 손목 위의 작은 세상을 통해 탐험가가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기술, 철학, 그리고 감성이 융합된 몽블랑 샬레는 2025 워치스 앤 원더스의 인상적인 한 페이지였다.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전 마운트 빈슨 리미티드 에디션 (1858 Geosphere 0 Oxygen Mount Vinson)
전설적인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의 업적을 기리는 컬렉션으로, 그가 일곱 번째로 정복한 남극의 최고봉 마운트 빈슨(Mount Vinson)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제로 옥시전(Zero Oxygen) 기술을 적용해 케이스 내부의 산소를 완벽히 제거하여 고도와 온도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성능과 가독성을 유지한다. 케이스백에는 3D 레이저로 구현한 마운트 빈슨의 실루엣이 인그레이빙되어 있으며, 스트랩은 산악 로프에서 영감을 받은 러버 타입으로 교체가 용이하다. 라인홀트 메스너가 마운트 빈슨에 오른 1986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전 세계 986피스만 한정 제작된다. 43.5mm 티타늄 케이스, MB 29.25 오토매틱 무브먼트, 월드타임 컴플리케이션.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애뉴얼 캘린더 리미티드 에디션 (1858 Geosphere Annual Calendar Limited Edition)
6시 방향의 지구본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애뉴얼 캘린더와 월드타이머 기능의 하이엔드 타임피스. 새롭게 개발된 미네르바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42mm 케이스로 대담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42mm 케이스, 수동 와인딩 무브먼트, 애뉴얼 캘린더, 월드타이머 기능, 라임 골드 30피스/ 스틸 100피스 한정

몽블랑 아이스드 씨 제로 옥시전 디스트레스드 스틸 (Iced Sea Automatic Date 0 Oxygen – Distressed steel)
‘아이스드 씨 오토매틱 데이트 41mm’의 새로운 디스트레스드 스틸 에디션.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디스트레스드 스틸 에디션은 고운 광물 입자를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표면에 입혀 오래되고 풍화된듯한 외관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제로 옥시전 기술과 함께, 글래시어 텍스처 다이얼, ISO 6425 다이버 인증, 그리고 38시간 파워리저브를 갖춘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41mm 케이스, 오토매틱 무브먼트, 교체 가능한 러버 스트랩.
몽블랑 아이스드 씨 오토매틱 데이트 제로 옥시전 (Iced Sea Automatic Date 0 Oxygen)
1858 컬렉션의 대표 모델이 기존 41mm에서 지름 38mm 사이즈로 재탄생했다. 북극의 빙하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얼은 화이트와 라이트 블루의 텍스처로 시각화되었으며, 제로 옥시전 기술이 적용돼 극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유지한다. 38mm 케이스, 오토매틱 무브먼트, 단방향 회전 베젤, ISO 6425 인증, 교체 가능한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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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TBLANC
- 사진
- COURTESY OF MONTBLA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