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뉴욕 신혼집 가구, 여기서?
최근 배우 공효진이 뉴욕에 집을 마련하고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계셨죠. 작년에 시작한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도 바로 ‘공효진의 새로운 집을 소개합니다’ 무려 114만 뷰를 기록하며 그녀의 인테리어 감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며칠 전 공개된 새 브이로그에서는 그녀가 뉴욕 곳곳의 인테리어 숍을 직접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공효진과 케빈오의 뉴욕 신혼집이 어떻게 완성될지 짐작해볼 수 있는 공간들을 한발 앞서 소개해볼게요.
1. 쿼터스(Quarters)


이 조명과 공간.. 혹시 익숙하지 않나요? 요즘 뉴욕에 가는 인플루언서들이 꼭 들리는 곳으로 공효진도 이곳을 방문했어요. 대부분의 제품에 ‘sold out’ 스티커가 붙어 있어 놀라며 ‘on hold’ 제품은 살 수 있지 않을까 아쉬움을 드러냈었죠.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쿼터스는 조명 브랜드 인 커먼 위드(In Common With)의 창립자들이 만든 편집샵입니다. 19세기 로프트를 개조한 이 공간은 높은 천장과 디자이너 친구의 집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한 무드, 그리고 구석구석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는 감각적인 분위기로 단숨에 뉴욕의 히든 젬으로 떠올랐죠. 가구, 오브제, 조명, 빈티지 소품 뿐만 아니라 매장 안 쪽에는 바도 있으니 놓치지 말고 들려보세요!(@shopquarters)
2. 소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



공효진이 인테리어 쇼핑에 나서며 가장 먼저 찾아 간 장소, 바로 롱아일랜드시티의 소머셋 하우스입니다. 원래 디자이너 알렌 엑스테인(Alan Eckstein)이 과거 프로젝트에서 수집해온 빈티지 가구와 소장 오브제를 소개하기 위해 문을 연 매장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전시와 창작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갤러리이자 디자이너 스튜디오로 발전했죠. 마치 갤러리처럼, 이탈리아와 덴마크 모던, 바로크 프리미티브 스타일까지, 다양한 시대와 디자인 사조에서 영향을 받은 독창적인 큐레이션이 특징입니다.(@thesomersethouse)
3. 디자인 위드인 리치(Design Within Reach)


“World’s largest selection of authentic modern furniture”. 이 한 문장이 디자인 위드인 리치(DWR)를 가장 잘 설명합니다. 뉴욕시티에만 4개의 지점과 브루클린에 아울렛을 운영하는 만큼, 디자인과 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들어봤을 이름이죠. DWR은 진정한 현대 디자인의 대중화를 목표로, 임스(Eames), 놀(Knoll), 허먼 밀러(Herman Miller) 등 아이코닉한 브랜드가구를 엄선해 큐레이션합니다.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컨템퍼러리한 신작까지, 방대한 셀렉션은 보는 것만으로도 미감이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만 팔로우해도, 매일 업데이트되는 가구들 덕분에 감각이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designwithinreach)
4. 바스톤(Bas Stone)



이번 인테리어 투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아마 여기 였을 거예요. 바스 스톤은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고급 석재 전문 쇼룸으로, 천연 석재를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닌 하나의 오브제로 제안합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들여온 석재를 포함해,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독특한 컬러감과 텍스처를 갖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어요.
이번 영상에서 공효진도 키보다 큰 스톤 슬랩을 보면서 “마치 작품을 찾듯이 느낌이 오는 게 있다”며 “대리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돌의 단면을 보니까 자연 그 자체인 모습에 매력이 생겼다. 끝도 없이 보고 있을 것 같은 매력”이라고 감탄을 자아냈죠. 그녀의 신혼집에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 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basstonenyc)
- 사진
- 각 Instagram, @rovvx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