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일 잘 나가는 캘리포니아 핫걸들이 옷 입는 법

박채린

걸 보스이자 인스타 감성 끝판왕 데본 & 시드니 칼슨 자매

패션 센스도 유전인 걸까요? 핸드폰 케이스 브랜드 ‘와일드 플라워’를 이끌며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약 중인 칼슨 자매는 캘리포니아 특유의 발랄한 무드와 패션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피드를 들여다보면, 지금 가장 힙하고 트렌디한 감성이 어떤 모습인지 단번에 감이 오죠.

@wildflowercases
@wildflowercases
@wildflowercases

전세계 Z세대의 위시리스트를 장악한 폰 케이스 브랜드 와일드 플라워의 창립자 데본 칼슨과 시드니 칼슨. Y2K 감성을 세련되게 풀어낸 디자인으로 벨라 하디드, 두아 리파,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셀럽들도 애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와일드 플라워의 인스타그램에선 제품과 잘 어울리는 의상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열일’하는 칼슨 자매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sydneylynncarlson
@sydneylynncarlson

모델 뺨치는 비율에 탁월한 패션 센스까지 갖춘 이 자매는 브랜드 CEO로서 뿐만 아니라 패션계 뮤즈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크 제이콥스, 레포메이션, 기마구아스 등 감각적인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셀럽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죠.

@devonleecarlson
@devonleecarlson
@devonleecarlson
@devonleecarlson

서로 똑 닮은 자매이지만 옷차림만큼은 개성이 뚜렷한 두 사람. 언니 데본은 로맨틱한 무드의 옷차림을 즐겨 입습니다. 러플이 흐드러진 미니 드레스나 사랑스러운 컬러 팔레트로 연출한 룩은 마치 빈티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모습을 연출하죠.

@devonleecarlson
@devonleecarlson
@devonleecarlson
@devonleecarlson

가끔은 2000년대 초반 잡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Y2K 무드의 룩도 즐겨 입는 데본. 레오파드 톱, 핫 팬츠, 로우 라이즈 스커트 같은 과감한 아이템들을 자유롭게 믹스 매치하는 솜씨도 뛰어나죠.

@sydneylynncarlson
@sydneylynncarlson
@sydneylynncarlson

동생 시드니 칼슨은 언니 데본과는 또 다른 쿨함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단정한 테일러드 재킷이나 스트레이트 팬츠처럼 힘을 뺀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무드를 완성하죠. 미니멀한 실루엣을 즐기면서도, 선명한 컬러 아이템으로 룩에 생기를 불어넣거나 대담한 패턴 아이템을 하나쯤 매치해 전체적인 균형을 조율하죠.

@sydneylynncarlson
@sydneylynncarlson
@sydneylynncarlson

시드니의 룩에는 도회적인 세련미와 은근한 관능미가 공존합니다. 슬립 드레스나 탱크 톱처럼 실루엣을 드러내는 아이템에도 거리낌이 없죠. 여기에 느슨하게 웨이브진 헤어와 매트한 립, 볼드한 주얼리를 더하면 시드니 특유의 성숙하고 매혹적인 분위기가 완성됩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