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져도 유효한 레드 발레 슈즈의 매력.
겨울 한정인 줄 알았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컬러, 레드 슈즈 말이에요. 하지만 봄이 오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까지도 그 새빨간 매력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흩날리는 눈이 아닌, 꽃잎을 배경으로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을 완성해 줄 레드 발레리나 슈즈의 활약들을 주목해 보세요. 강렬한 태양 아래, 빨간 신발을 포기하지 못할 이유가 다분하답니다.

벚꽃의 계절에 일본을 방문한 엘사 호스크는 슬림한 블랙 플레어 팬츠와 레더 재킷에 새빨간 모자와 신발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핑크색 꽃잎과 로맨틱한 조화를 이룰 레드 슈즈를 좀 더 시원하게, 여름 시즌에 어울리게 신는 법? 바로 구멍이 숭숭난 젤리슈즈가 해답입니다. (@hoskelsa)

스터드가 장식된 새빨간 발레리나 슈즈는 80년대 복고풍 스타일링과도 조화를 이룹니다. 베이지와 그린의 체크 패턴 스커트와 레터링 디테일의 티셔츠, 그리고 오렌지 틴티드 선글라스를 착용한 의도된 촌스러움 가득한 룩의 마무리는 강렬한 레드 슈즈가 맡았어요. (@double3xposure)

핑크와 레드의 만남은 언제나 옳습니다. 사랑스럽고 로맨틱함 가득하죠. 너무 여성스러운 아이템보다는 캐주얼한 티셔츠에 화이트 플리츠 스커트 정도면 일상에서 입기엔 적당해요. 여기에 새빨간 메쉬 발레 슈즈로 포인트를 주었죠. (@mariafrubies)

빈티지한 매력의 폴카 도트 스커트에도 소녀다움을 폴폴 풍기는 레드 에나멜 슈즈가 룩의 분위기를 살립니다. 발랄함 가득한 미니 스커트에는 화이트 폴로 셔츠를 매치해 복고풍의 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여기에 흰 양말과 함께 신은 새빨간 메리 제인 슈즈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loog._.mai)

화이트와 레드를 매치해 보세요. 태양보다 더 강렬한 레더 컬러가 되려 더 시원해 보인답니다. 화이트 진에 화이트 크롭 톱을 입고 화이트 양말에 레드 발레리나 슈즈를 신었어요. 그리고 새빨간 바람막이 재킷으로 계절에도 적당한 시크한 레드 패션을 완성했죠. (@lululindinger)

여유로운 홀리데이 무드를 연출하기 위해선 루스한 핏의 레드 쇼츠에 빨간 메쉬 슈즈를 매치해 보세요. 별다른 스타일링 없이도 심플한 티셔츠와 오버사이즈 셔츠를 걸치고 강렬한 레드 컬러 하나로 세련된 룩이 완성됩니다. (@j.chepugach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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