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가 매일 입는 룩, 지금 따라 해도 늦지 않습니다

가죽 재킷과 마이크로 쇼츠, 지금 제일 쉽게 멋내는 공식

재킷은 여전히 필요한데, 슬슬 다리가 답답해지는 계절. 그래서 요즘 셀럽들이 즐겨 입는 조합이 있습니다. 무게감 있는 가죽 재킷에 아주 짧은 쇼츠를 더하는 것. 상체는 덮고, 하체는 과감하게 드러내는 이 스타일은 의외로 실용적이고도 쿨합니다. 실루엣이 드라마틱하게 갈려 시선이 위아래로 분산되기 때문에, 비율도 좋아 보이죠. 봄 끝자락까지 계속 입게 될 이 조합, 지금부터 함께 봅시다.

헤일리 비버는 이 조합을 유난히 즐기는 셀럽 중 한 명입니다. 마치 기본값처럼요. 일상 속 거의 모든 스타일링에서 이 스타일이 보일 정도죠.

단순히 블랙으로만 입었다고 다 똑같이 보이지는 않아요. 시스루 스타킹과 도트 디테일, 스틸레토 힐이 만들어낸 스타일링이 이 룩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오버사이즈 가죽 재킷과 짧은 팬츠, 그리고 스테디한 힐. 여기에 미니 선글라스와 매끈한 포니테일까지 더해지니, 마트에서도 런웨이처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바이커 쇼츠 스타일은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넉넉한 블랙 가죽 재킷, 몸에 딱 붙는 바이커 쇼츠, 그리고 어글리 스니커즈. 모자까지 눌러쓴 완전한 오프 모드 룩인데도, 실루엣과 균형감 덕분에 허투루 보이지 않아요. 무엇보다도 바이커 쇼츠 덕분에 전체 착장이 가볍게 잡히고, 캐주얼하면서 도시적인 느낌이 동시에 나죠.

쇼츠 하나로 시크함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이 룩처럼 해보는 것도 좋아요. 가죽 쇼츠 위로 은은하게 비치는 시스루 타이츠, 그리고 날렵한 하이힐까지. 여기에 박시한 브라운 레더 재킷을 툭 걸쳐 대비감을 더했습니다. 하이힐과 핸드백, 이어링까지 작은 디테일을 챙기면서도 룩이 무겁지 않은 이유는 전체적인 톤을 두세 가지로 단순화했기 때문이에요. 의외로 이런 착장은 재킷 핏이 널널할수록 더 시크하게 느껴진다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살짝 오버사이즈 핏의 블랙 레더 재킷에 짧은 블랙 데님 쇼츠, 여기에 니삭스와 로퍼를 매치했어요. 무릎 아래로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양말이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숏팬츠 착장에 안정감을 더해주네요.

캐주얼한 블루 캡과 블랙 쇼츠의 조합이지만, 재킷이 전체 톤을 눌러주는 역할을 해요. 쇼츠가 짧아도 밸런스가 이상하지 않은 건, 재킷의 길이와 실루엣이 다 받아주기 때문. 모자와 귀걸이도 재치 있게 더해졌습니다.

타이다이 셋업만으로도 충분히 센데, 가죽 재킷과 부츠로 더 쎄게 밀어붙인 벨라의 룩도 눈여겨봐야합니다. 타이다이 패턴이 뚜렷하게 시선을 끌지만, 전체적으로는 블랙 톤으로 정리돼 있어서 튀거나 거슬리지 않아요. 포인트 귀걸이와 선글라스까지, 아이템 선택이 흔들림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