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0% 보헤미안 느낌이 필요할 때, ‘이 가방’을 들어보세요

황기애

스웨이드와 스터드의 세련된 만남.

부정할 수 없습니다. 거부할 수 없습니다. 보헤미안은 이미 패션계 전방위에 걸쳐 골고루 펴져버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웨스턴 부츠, 프린지 디테일 혹은 하늘하늘한 레이스 블라우스나 드레스 등의 전형적인 보헤미안 아이템들에 도전하기 어렵다면 딱, 적당하게 아쉽지 않게 보호 시크 분위기를 연출해 줄 스터드 장식의 스웨이드 백을 활용해 보세요.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와 일자 청바지의 기본적이고 평범한 옷차림을 순식간에 특별한 무드로 연출하는 법? 바로 커다란 보호 백이 치트키입니다. 스웨이드 소재의 둥근 형태의 백은 가장 자리에 스터드를 장식해 시크한 보헤미안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rubylyn_)

브라운 컬러의 사각 숄더 백은 그 어떤 옷차림에도 보호 시크를 안겨줍니다. 탱크톱과 청바지에 셔츠로 멋을 낸 히피 감성 가득한 룩부터, 플리츠 스커트에 레더 재킷을 입은 새침한 스쿨 걸 스타일링까지, 스터드 장식의 스웨이드 백을 더해주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룩이 완성됩니다. (@biacarvalho) (@chungxalexa)

가방이 클수록 보헤미안 지수는 더 올라가요. 심플한 디자인에 스터드가 장식된 커다란 호보 백은 러플과 주름 장식 가득한 블라우스 혹은 드레스와 찰떡 궁합을 이룬답니다. 여기에 볼드한 뱅글이나 주얼리를 믹스 매치해 패셔너블한 보호 퀸이 되었습니다. (@laura_eguizabal) (@mjbypp)

화이트 캐미솔에 로우 라이즈 배기 진을 입고 여유로운 서머 바이브 가득한 캐주얼 룩에도 스터드가 장식된 스웨이드 백 하나면 세련된 보호 시크를 연출할 수 있어요. 조형적인 이어링 하나 더 해주면 더욱 완벽하죠. 올여름엔 스터드 디테일의 스웨이드 백으로 심플하고도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을 완성해 보시길. (@jacquiealex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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