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입기 딱 좋은 카디건, 이렇게 입으세요

장진영

‘거 카디건 입기 딱 좋은 날씨네.’

반팔 입기엔 조금 쌀쌀하고, 한창 해가 뜬 낮은 더운 요즘. 카디건 입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소재에 따라, 얇기에 따라, 디자인에 따라,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실용적인 데다가 스타일리시하게 입기도 좋은 카디건. 셀럽들의 카디건 스타일링을 참고하세요.

일명 그래니 카디건으로 불리는, 조금은 투박해 보이는 도톰한 카디건이 최근 들어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늘 무채색만 고집해 왔다면, 원색의 컬러와 화려한 패턴의 카디건으로 귀엽게 연출해 보세요. 봄맞이 나들이 스타일링으로 제격이겠죠.

Dakota Johnson / SplashNews.com

우아하고 부드러운 인상이 추구미라면 아주 짧은 길이의 볼레로 카디건도 좋은 선택지에요. 얇고 가녀린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래 아멜리아 그레이처럼 상의와 대조적인 투박한 느낌의 팬츠를 매치하면 좀 더 힙하고 캐주얼한 분위기까지 완성할 수 있고요. 통 넓은 파라슈트 팬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해도 멋스러웠겠죠?

Amelia Gray Hamlin / SplashNews.com

하의로 정장 바지를 매치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집니다. 출근 룩으로도 제격인 캐주얼 포멀 룩이 되는 거죠. 아멜리아 그레이는 핫 걸답게 로우 라이즈 팬츠를 선택했지만, 하이 웨이스트와 함께 스타일링한다고 어색해지진 않을 거예요.

Amelia Hamlin / Getty Images

카디건을 톱처럼 입었을 때 좋은 점은, 니트처럼 입으면서도 버튼 업을 어디까지 하느냐에 따라 무드 연출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알렉사 청처럼 무심하게 단추를 두 개만 채워 시크하게 입을 수도 있고, 케이티 홈즈처럼 전부 다 채워 좀 더 단정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도 있죠.

Alexa Chung / Getty Images
katie holmes / SplashNews.com
@vologaleoni

누구나 하나쯤 있을 오버 사이즈 카디건. 재킷처럼 입기 좋아 출근 할 때, 데이트 룩으로, 잠깐 집 앞에 커피를 사러 나갈 때도 슥 걸치기에 이 만한 아이템이 없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오버사이즈 카디건에 플레어 팬츠와 굽 높은 샌들을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우아하게 드레스업한 느낌을 만들어냈네요.

Angelina Jolie / SplashNews.com
사진
splashnews.com,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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