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착붙! 봄에 입는 블레이저 스타일링
이제 막 봄이 찾아온 것 같은데 눈 깜짝할 새 여름이 온다죠?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입어야 할 아이템이 있습니다. 모두가 옷장에 하나씩 꼭 소장하고 있는 블레이저인데요. 어느 옷차림에 매치해도 착붙처럼 잘 어울리니 매일 아침 아우터 고민을 덜어주는 든든한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켄달 제너가 요즘 열심히 밀고 있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베이식한 옷차림에 폴로 치노 볼캡으로 마무리하는 것이죠. 켄달의 스타일링 공식은 블레이저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데요. 아무런 디테일이 없는 블랙 오버사이즈 재킷과 쇼츠에 여느 때처럼 볼캡과 치미 선글라스를 더해 그녀만의 아이코닉한 룩을 연출했죠. 또 하나의 킬링 포인트, 흰 양말과 함께 신은 어그 슬리퍼로 귀여움까지 장착했네요.

언제나 젠지력 만렙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루비 린. 독특한 스퀘어 토 힐, 로 라이즈로 내려 입은 데님 미디스커트와 그 위로 빼꼼 보이는 타이즈 밴드… 보는재미가 넘치지만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디테일들을 모두 포용해 주는 건 단정한 블레이저뿐이죠.

매니시한 오버사이즈 재킷과는 달리 몸에 딱 맞는 크롭트 블레이저는 좀 더 귀엽고 빈티지한 맛이 있답니다. 떠오르는 사복 장인 릴라 모스는 스웨이드 소재의크롭 재킷에 통이 넓은 데님 팬츠를 매치해 빈티지한 무드가 담긴 산뜻한 아웃핏을 연출했네요.


섹시한 스트랩 미니 드레스는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의 벌키한 실루엣과 만나면 시크한 무드가 더해져 강력한 시너지를 자랑합니다. 인플루언서인 산드라 하인드리히 소세다는 이 필승 조합에 요즘 유행하는 헤드 스카프와 아디다스 삼바로 핀터레스트 감성 가득한 아웃핏을 완성했어요. 여기에 클러치처럼 옆구리에 낀 빅 백까지, 트렌디한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주는군요.


무심한 듯 쿨한 옷차림이 필요하다고요? 그럴 땐 바로 블레이저 셋업 슈트가 정답이랍니다. 가장 쉽고도 완벽한 ootd를 만들어주니까요. 모델 조던 다니엘스는 밝은 회색빛의 블레이저 셋업 슈트를 입고 멋진 셀피를 남겼는데요. 크롭 티셔츠와 긱 시크 무드의 뿔테안경을 더해 무게감을 덜어내 더욱 스타일리시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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