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의 첫 솔로 코첼라 아웃핏은?
블랙핑크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니가 코첼라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여러 인터뷰에서 이 무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그녀가 이 기념비적인 순간에 어떤 옷을 입을지도 관심을 모았는데요. 제니는 의외로 하나의 강렬한 룩으로 승부를 봤습니다. 빨간색 가죽 소재의 브라 톱과 여러 개의 벨트가 더해진 마이크로 쇼츠를 기본으로 아우터와 액세서리는 바꾸는 정도의 변형만 더했는데요. 넓은 챙 모자와 스웨이드 소재의 싸이 하이 부츠로 코첼라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웨스턴 룩을 연출했죠.


‘Mantra’, ‘like Jennie’를 비롯해 ‘Seoul City’, ‘Starlight’ 등 수록곡까지 총 13개의 곡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제니. ‘Damn Right’를 부를 땐 칼리 우치스(Kali Uchis)가 함께 무대에 올라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는데요. 제니는 이번 코첼라 첫 주의 무대를 위해 빨간색 웨스턴 룩을 준비했습니다. 빨간 가죽 소재의 톱과 볼드한 벨트가 여러 개 더해진 마이크로 쇼츠에 카우보이 모자, 아크네 스튜디오의 메탈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했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서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코첼라가 열리는 미국 서부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룩이었죠.


제니의 이번 코첼라 무대에서 특히 돋보였던 것은 루즈한 슬라우치 부츠. 중국 브랜드 디듀(Didu)가 제니를 위해 특별 제작한 슈즈로, 무릎 위까지 올라는 스웨이드 소재에 쇼츠로 연결되는 스트랩까지 더해져 동시대적인 웨스턴 룩을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아이템입니다.

여기에 제니는 실키한 소재의 블라우스, 롱 코트 등 아우터만 살짝씩 바꿔 변화를 줬습니다. 다양한 룩을 선보이기보다 하나의 강렬한 이미지에 중점을 둔 모습이 돋보였죠. 성공적인 코첼라 솔로 데뷔를 마친 제니. 다음주 week2 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설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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