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센스를 보여준 이수혁의 최근 스타일링
최근 개봉한 영화 ‘파란’에서 폐섬유증을 앓는 국가대표 사격선수 ‘윤태화’로 변신한 배우 이수혁. 최근 영화 홍보 일정에서 감각적인 스타일링은 물론이고 남들은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룩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보법이 다른’ 이수혁의 최근 스타일링.


3월말 언론 시사회에 등장한 이수혁. 영화 제목에 맞춘 걸까요? 푸른 계열의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하늘색과 새틴. 슈트로는 아무나 입지 못하는 컬러와 소재에 과감하게 도전한 그는 이 어려운 조합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날렵한 테일러링은 그의 남다른 기럭지를 돋보이게 했고, 흰색과 하늘색의 컬러 조합은 하얀 피부를 더욱 빛나게 했죠.


언론 시사회에서 하늘색 슈트로 드레시한 룩을 연출했다면 이후 이어진 홍보 활동에선 조금 캐주얼한 룩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남자들은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스카프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한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블랙 테일러드 재킷과 데님 팬츠에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넥타이 대신 도트 패턴의 스카프를 내려 묶은 것은 물론이고,
레드 컬러의 가죽 바머 재킷을 입은 날엔 얇은 시폰 소재 스카프를 목에 두른 것이 인상적이었죠. 스카프로 허전한 목을 채운 스타일링은 물론이고, 아우터와 컬러는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힘 있는 가죽과 대비되는 소재를 고른 센스가 돋보이는 대목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우터는 길이가 짧은 디자인을, 팬츠는 와이드 핏을 선택해 전체적인 실루엣에 신경을 쓴 점 역시 눈에 띄었죠.
알렉산더 맥퀸의 스터드 재킷을 입은 날엔 페이즐리 패턴의 스카프를 착용했습니다. 여기에 데님 팬츠는 한껏 내려 입는 디테일까지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았죠. 올 봄 여자든 남자든 멋스러운 캐주얼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가죽 아우터, 데님 팬츠, 스카프 이 3가지를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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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코리아/OSEN,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