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진 상의에 하의는 파자마 팬츠를 입어주세요

노경언, 엄지은

봄맞이 파자마 팬츠를 꺼내 입을 시간

4월부터 더워진 날씨에 상의는 간단한 아이템 선택지가 많지만, 하의는 늘 고민이죠. 이때 옷장 속에서 바스락거리는 파자마 팬츠를 꺼내 보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컬러와 패턴 플레이가 단숨에 룩의 포인트가 되는 것은 물론 소재와 디자인이 주는 편안함까지 더해져 상큼한 봄맞이가 가능할 테니까요.

@cestclau
@cestclau

흰 티셔츠에 파자마 팬츠를 입었을 뿐인데 어쩐지 쿨해 보입니다. 구조적인 실루엣의 아우터나 단단한 질감의 레더 재킷 그리고 로퍼나 부츠 같은 묵직한 슈즈로 룩에 안정감을 더했기 때문이죠. 여기에 파자마 셔츠를 허리에 가볍게 묶어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하면서 스타일리시함까지 챙겼습니다.

@miatqueiroz

방향과 굵기가 다른 스트라이프 패턴을 변주한 파자마 팬츠 룩이 눈길을 끕니다. 편안한 실루엣과 은은한 컬러 톤의 조화로 홈웨어 특유의 편안함은 유지하되 스타일적 균형감은 놓치지 않았죠.

@double3xposure
@double3xposure

빈티지와 트렌디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리즈 블럿스타인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파자마 팬츠를 가지고 두 가지 스타일링을 보여주었습니다. 화사한 핑크 컬러의 파자마 팬츠 위에 럭비 셔츠 그리고 트렌치 코트로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보라빛 파자마 팬츠에는 그래픽 티셔츠에 스웨이드 재킷을 툭 걸쳐주었는데요. 두 착장에 새빨간 키 포인트 아이템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어 멋스러운 원마일 웨어를 완성했죠.

@camillecharriere

카미유 샤리에르는 레이스 트리밍과 무릎 셔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파자마 팬츠에 메리제인 힐과 끌로에의 브레이슬릿 백을 매치해 클래식한 감성으로 풀어냈습니다. 흐트러진 듯 자연스러운 실루엣 속에서도 아이템 하나하나에 힘이 느껴지는 ‘보호 시크’가 떠오르는 파자마 룩이죠.

@eviwave

우아하고 세련된 파자마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은은한 광택감에 하늘하늘한 새틴 소재의 파자마 팬츠가 제격입니다. 여기에 깔끔한 니트로 차분한 무드를 맞추고 스니커즈를 신어주면 캐주얼함까지 더해져 힘을 뺀 듯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단숨에 완성되죠.

@johannalager

버터 옐로우 컬러의 파자마 팬츠에 웜톤의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을 입은 부드럽고 깔끔한 옷차림입니다. 여기에 색을 맞춘 숄더 백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데일리 룩이 완성됐죠. 심플한 파자마 팬츠라면 톤이 스타일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겁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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