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은 시스루 블라우스는 입는다
올 상반기, 시스루 소재의 유행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몇 시즌간 런웨이 위엔 과감한 시스루 소재가 가득했는데요.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이 소재. 의외로 하늘하늘 가벼운 텍스처가 청순한 스타일링과도 잘 어울려요. 최근 제니와 리사는 공통적으로 스타일링에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를 활용했습니다. 제니와 리사의 비슷하지만 다른 스타일이 매력적이에요.


탬버린즈 성수 플래그십에 방문한 제니는 화이트 시스루 소재를 활용한 신비로운 패션을 선보였죠. 제니는 장 폴 고티에의 관능적인 25 SS 컬렉션 셔츠 위에 브라톱을 레이어드해 유니크한 실루엣을 연출했습니다. 터프하게 풀어해친 셔츠와 그의 반려견이 그려진 백의 대비, 그런지한 디테일과 벌룬 소매가 제니의 룩에 힙한 무드를 더했죠. 제니의 룩에서 가장 눈에 띈 건 그의 잘록한 허리 라인입니다. 은은한 노출이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는 법! 셔츠 사이로 보이는 그의 완벽한 보디 라인이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하는군요.


리사도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를 착용했습니다. 리사가 착용한 셔츠는 레이스 디테일로 보다 로맨틱한 것이 특징! 과감하게 비치는 소재의 톱이지만, 네크라인까지 꼭 맞게 올라오는 단추가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키 포인트죠. 그에 더해 리사는 이너로 코르셋 톱을 착용해 깔끔하고, 매혹적인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시스루 소재, 어떤 하의와 매치해야 할 지가 고민이라고요? 디테일이 많은 상의를 활용할 땐 하의에는 힘을 빼는 게 쿨합니다. 제니와 리사처럼 심플한 바텀을 활용하면 센스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 사진
- @jennierubyjane, @lalalalisa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