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벨라 하디드에게 배우는 빈티지 스타일링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봄! 짧아서 더 아쉬운 이 계절을 100% 만끽하려면 우선 멋지게 입고 나가야 하는 게 우리의 첫 번째 임무죠. 내일은또 어떻게 입어야 할까 고민 중이라면 벨라 하디드의 느좋 파리 아웃핏들을 주목해 주세요. 새로운 ootd의 영감이 마구마구 떠오를지도몰라요!


파리의 생로랑 쇼룸을 찾은 벨라 하디드는 밝은 미소로 팬들을 반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그녀는 아주 힙한 올블랙 차림이었는데요. 섹시하고 강렬한 레더 팬츠에 힐까지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캐주얼해 보이는 건 바로 귀여운 ootd를 만들어 주는 베이비 티셔츠덕분이랍니다. 그동안 손이 안가 방치하고 있던 레더 팬츠는 그녀처럼 틴에이저 바이브 가득한 베이비 티셔츠와 입어보세요. 훨씬 쿨해질거예요.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바로 트렌치코트입니다. 단정한 맛이 있는 트렌치코트는 그녀의 손을 거쳐 빈티지한 스타일로탄생했는데요. 무려 1994년에 출시된 비비안웨스트우드의 빈티지 베스트와 슬라우치 데님 팬츠를 매치해 레트로한 아웃핏을 선보였죠. 여기에 레드로 센스 있게 깔 맞춤한 벨트와 포인티드 힐 덕분에 룩이 더 생기 있어 보이네요.



절친한 친구인 헤일리 비버와 생로랑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벨라 하디드. 그녀가 선택한 드레스는 미니멀한 블랙 터틀넥 드레스인데요. 핏한 실루엣으로 드러나는 그녀의 환상적인 보디라인도 한몫했겠지만 슬릭 하게 넘긴 번 헤어와 볼륨감 있는 주얼리들을 더해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드레스를 화려한 파티에도 손색없을 정도로 멋지게 소화해냈죠. 친구와 팬시한 곳에서의 저녁 약속이 있는 날에는 그녀의 파티 룩을 참고해도 좋겠어요.

파리에서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호텔을 나선 그녀는 깔끔한 블랙 코트에 데님 팬츠로 꾸안꾸의 정석인 ootd를 보여줬습니다. 힘을 뺀 수수한 옷차림과 대비되는 트렌디한 발레리나 스니커즈, 쿨한 빅 백, 힙스터의 필수품인 빈티지 선글라스까지 온갖 유행템을 매치했지만 과해 보이긴커녕 원래 타고나길 옷 잘 입는사람처럼 세련되어 보이죠. 그녀의 아웃핏이 언제나 멋진 이유는 이렇게 강약 조절에 능한 스타일링 실력 덕분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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