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트랙 팬츠로 일주일 나기

노경언

똑같은 옷으로도 매일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매일같이 다른 옷을 입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한 가지 아이템을 공략해 일주일 내내 입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많은 것이 절약되죠. 이럴 때 가장 믿고 보는 아이템은 의외로 스포티한 트랙 팬츠 입니다. 파리지엔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주는 인플루언서 아데노라와 디지털 크리에이터 엘리자베스 말린이 선보이는 트랙팬츠 스타일링을 참고 삼아 아이디어를 얻어 보세요.

아데노라(Adenorah)

아데노라는 브랜드 ‘뮤지에 파리’를 운영하는 디렉터입니다. 모던하고 우아한 감성을 지닌 그녀는 빈티지한 건축물과 인테리어를 통해 많은 것을 영감 받는 캐릭터죠. 클래식한 취향을 가진 그녀에게도 의외의 취미가 있는데요, 바로 트랙 팬츠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것입니다.(@annelauremais)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만 봐도 평소 성격과 선호하는 옷차림을 엿볼 수 있는데요. 힙한 분위기의 트랙 팬츠를 베이식한 스트라이프 셔츠나 슬리브리스, 유행을 타지 않는 샤넬 백 등과 함께 매치해 훨씬 담백하게 소화합니다.

아데노라는 날이 더워지면 어김없이 옷장에서 트랙 쇼츠를 꺼내 입습니다. 뾰족한 힐 대신 납작한 플랫슈즈와 머리에 두른 반다나 등으로 그녀만의 세련된 분위기를 살리는 편이죠. 식구들과 함께 떠난 휴양지에서도 스윔웨어 위에 레이어드 해 자타공인 트랙팬츠 마니아임을 알렸습니다.

엘리자베스 말린(Marleen Elisabeth)

디지털 크리에이터 엘리자베스 말린은 다양한 옷을 믹스매치하는데 이미 도가 튼 멋쟁이입니다. 그런 그녀가 유독 애정하는 1순위 아이템은 저지 트랙 팬츠인데요. 평소 중성적인 느낌의 실루엣과 무드를 사랑하는만큼 트랙팬츠는 그녀가 원하는 많은 요소들을 충족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는 아이템입니다.(@e1isabethng)

엘리자베스가 선보이는 트랙 팬츠 스타일링의 핵심은 바로 ‘편안함’입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꾸꾸꾸’ 스타일링이 아닌 누구든 옷장 속에 갖고 있는 기본 아이템으로 가볍게 매치한듯한 털털함이 묻어나죠.

큼직한 사이즈의 테일러드 재킷, 요란한 프린트의 크록스, 머리를 질끈 감아 올린 헤어집게 등은 그녀에게 없어서는 안될 믹스매치 아이템입니다. 투박해서 더욱 멋스러운 엘리자베스의 다채로운 트랙 팬츠 스타일링을 통해 나만의 옷차림 무드보드를 완성해 보세요.

사진
각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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