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팬츠부터 풀 스커트까지
이번 봄 가장 트렌디한 간절기 아우터는 바로 바람막이죠. 미우미우를 선두로 다양한 브랜드의 2025 봄/여름 런웨이에 얄팍한 나일론 소재의 바람막이가 등장했으니까요.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갖고 있는 김나영 역시 최근 바람막이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그녀의 스타일링이 더욱 눈이 가는 이유는 크롭 등 지금 유행을 하는 트렌디한 디자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옷장에 하나쯤은 갖고 있을 법한 아주 평범한 디자인을 멋스럽게 소화하기 때문이죠. 데님 팬츠로 캐주얼하게, 때론 풀 스커트와 머메이드 실루엣 스커트로 드레시하게 해석하는 김나영의 바람막이 스타일링 팁 6가지.

스타일리시한 워킹맘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김나영. 그래서인지 편하면서도 멋을 잃지 않는 스타일링이 돋보이는데요. 아이들과 함께한 외출에 블랙 바람막이와 화이트 풀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여기에 높지 않은 굽의 웨스턴 부츠를 착용한 것이 스타일링의 포인트.

한편의 하나의 바람막이로 여러가지 스타일을 연출한 것 역시 참고하면 좋을 팁인데요. 휠라의 스포티한 바람막이에 화이트 데님 팬츠와 가죽 앵글 부츠를 더해 너무 캐주얼하지 않은 담백한 룩을 완성하기도 하고

아주 얇은 소재의 롱 스커트를 매치한 것 역시 남다른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다리 라인을 타고 흘러내리는 드레시한 스커트와 스포티한 바람막이로 일상에서 시도해 볼 법한 믹스&매치 룩을 보여줬죠.

때론 미니 스커트로 10대 소녀 같은 룩에도 도전합니다. A라인으로 퍼지는 미니 스커트, T 스트랩 플랫 슈즈, 상큼한 핑크색 숄더백과 화이트 프레임의 선글라스까지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냈죠.

바람막이와 테일러드 팬츠. 애슬레저 룩을 가장 멋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매칭 중 하나죠. 김나영은 슈즈와 선글라스까지 블랙 & 화이트로 옷과 맞추어 정돈된 룩을 완성했습니다.

바머 재킷을 닮은 나일론 재킷에는 A라인 실루엣으로 퍼지는 치마 바지를 매치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이보리에서 차콜 컬러로 이어지는 무채색의 컬러 팔레트는 물론 소매를 걷어 올린 작인 디테일까지 시크한 룩이었죠. 이 정도라면 출근룩으로도 무리없겠군요.
- 사진
- Instagram @nayoungk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