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뮤직 페스티벌은, 2000년대 보호 시크(Boho Chic) 룩으로!
최근 끌로에는 2023년 발탁된 디자이너 케메나 카말리(Chemena Kamali)의 지휘 아래 다시금 보호 시크(Boho Chic) 패션의 전성기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이가 있으니, 바로 미셸 윌리엄스입니다. 섬세하면서도 여린 분위기를 전하는 러플과 레이스 장식의 미니 슬립 드레스를 전위적이고 싸이하이 부츠가 중화해주고, 태슬 장식의 긴 목걸이로 화룡점정을 더했어요. (역시 믹스매치가 중요해요.)


올해 있을 뮤직 페스티벌 룩으로 이 패션을 참고해도 손색 없어 보입니다. 손색 없을 뿐인가요, 이런 룩을 리얼 웨이에서 입기엔 뮤직 페스티벌 만한 데가 없죠. 부츠를 투박한 웨스턴 부츠나 레인 부츠로 대신해도 문제 없을 테니까요. 이렇게 자유로우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십분 발산하는 끌로에식 보호 시크 룩은, 2000년대부터 특히 뮤직 페스티벌 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프린지, 하늘하늘한 드레스, 볼드한 주얼리 혹은 벨트 등 히피스러운 요소에 시크한 ‘맛’을 더하는 것이 2025년식 보호 시크 입기의 키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끌로에부터 이자벨 마랑(끌로에와 더불어 보헤미안 감성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죠), 생로랑, 에르뎀까지 보호 시크의 매력에 푹 빠진 룩들을 만나보세요.









- 사진
- Getty Images, James Cochr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