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으로 꽃샘 추위 극복하기
더웠다, 추웠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옷 입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요즘. 아침 저녁은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온도니,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이런 날씨에 딱 어울리는 아이템이 하나 있죠. 꽃샘 추위로부터 우리를 지켜 줄 재킷을 꺼내 입기 좋은 시점입니다. 내일 아침 출근 룩으로 참고하기 좋은 셀럽들의 재킷 스타일링을 모았습니다.

영화 <아노라>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마이키 매디슨. 탄탄한 연기력만큼이나 독보적인 패션 감각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으며,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죠. 최근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뉴욕의 날씨에 그녀는 끌로에의 블루 레더 재킷을 꺼내 들었습니다. 여기에 클래식한 스트레이트 진과 스웨이드 숄더백을 매치해 도회적인 분위기를 완성했죠. 벨트로 실루엣을 강조해 우아함과 세련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미팅을 가는 건지, 운동을 가는 길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앤 해서웨이의 룩에 한 끗 차이를 만들어낸 건 블랙 재킷. 자칫 사랑스럽기만 할 수 있는 올 핑크 스타일링에 오버 사이즈 블랙 재킷을 툭 걸쳐 트레이닝복 특유의 캐주얼함을 세련된 무드로 정리했어요.

어떤 아이템과도 훌륭한 합을 자랑하는 재킷은 믹스 매치에 최적화된 봄 아우터죠. 차정원은 스포티한 요소를 가미한 옷차림에 군더더기 없는 재킷을 걸쳐 세련된 밸런스를 주었어요. 심플한 화이트 톱에 카키 컬러의 미디 스커트로 내추럴한 무드를 연출하고, 여기에 오버핏 블레이저를 걸쳐 멋쁨 매력이 가득한 룩을 완성했죠.

지난 가을에 즐겨입던 체크 재킷을 다시 꺼내도 좋습니다. 언제 입어도 변치 않는 클래식한 멋에, 따뜻한 기운까지 더해주는 아이템이죠. 크리스탈은 흰 티에 청바지, 정석 조합에 더해 담백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발등까지 덮는 와이드 핏 데님을 선택해 고루하지 않게 연출했죠.

테일러드 재킷에 짧은 쇼츠를 매치하면경쾌한 무드가 살아납니다. 전체적인 비율이 더욱 드라마틱해 보인다는 장점도 있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뜻한, 간절기 시즌에만 누릴 수 있는 조합이기도 하고요. 여기에 봄 기운을 한층 끌어올리고 싶다면 화사한 컬러 팔레트를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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