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루비가 된 제니, 보석 같은 드레스는 어디서 찾았나요?

황기애

루비보다 빛난 제니의 시상식 드레스.

제니가 다시 한번 자신의 아카이브에 보관할 주옥 같은 패션 모멘트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3월 29일 ‘빌보드 우먼 인 뮤직 어워즈’에서 ‘글로벌 포스상’을 수상한 제니가 새빨간 루비 같은 레드 드레스로 시선을 강탈했어요

@jennierubyjane

제니의 영어 이름인 ‘제니 루비 제인’에 이어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루비’라 이름 지은 것만 보더라도 그녀에게 루비가 얼마나 특별할지 짐작할 수 있죠. 매년 음악 산업에 영향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를 기리는 시상식을 위해 제니는 다시 한번 자신에게 가장 의미가 깊은 주얼리, 루비를 꺼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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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루비가 된 제니, 포토 존에서 포즈를 취하는 제니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렇습니다. 거미줄 같은 블랙 니팅 드레스를 입은 타일라와 함께 블랙 & 레드의 대비를 이루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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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하트 형태의 네크라인과 과감하고 감각적인 컷 아웃 디테일의 레드 드레스는 일정한 간격으로 달린 투명한 크리스털 장식이 더해져 로맨틱하고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죠. 이 새빨간 드레스를 입은 제니는 루비보다 더 빛나는 자태를 자랑했습니다.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드레스는 레바논 출신의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주하이르 무하드의 2025년 F/W 시즌 레디 투 웨어 컬렉션 피스로 꼭 루비 제인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았어요. 이 보석 같은 드레스를 입은 제니를 더욱 빛나게 한 건 주얼리 스타일링의 역할도 컸습니다.

@jennierubyjane

먼저 훤히 드러난 네크라인을 돋보이건 한 뉴욕 베이스의 핸드 메이드 주얼리 브랜드, 유니폼 오브젝트(Uniform Odject)의 캐리지 네크리스가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3캐럿에 달하는 쿠션 컷의 루비가 세팅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1억 3천만원 상당의 골드 네크리스는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레드 드레스에 감각적인 포인트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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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그녀의 링 컬렉션도 휘황찬란했습니다. 우아하고 빈티지한 무드를 이어 오른손에는 커다란 원형의 골드 칵테일 링을, 왼손에는 에피 주얼리(Effy Jewerly)의 루비가 세팅된 Y자 형태의 반지 3개를 체인으로 이은 독특한 핸드 피스를 착용해 더욱 완벽한 인간 루비 스타일링을 완성했답니다. 루비처럼 영원히 빛날, 보석같은 뮤지션 제니의 앞날이 더욱 찬란할 예정입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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