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마세요, 가방(꾸미기)에 양보하세요

노경언, 엄지은

이제는 인형 대신 음식으로 ‘백꾸’하세요

요즘은 사소한 액세서리까지도 꾸미기에 익숙해져서 빈 가방을 드는 게 오히려 허전할 지경입니다. 그만큼 백꾸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졌죠. 체인이나 인형 같은 다양한 참 장식들이 가방을 화려하게 꾸며주고 있지만, 이제는 좀 더 색다른 방식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방법은 단 하나. 음식을 가방에 양보하는 것!

@josefienwey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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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loveunicorns
@styled.daisy

귀여운 인형을 대신할 키링을 찾고 있다면 채소 참으로 가방에 위트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손으로 직접 짠 펠트 고추, 게임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버섯, 예술 조형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호박 참까지. 평범한 채소들이 미니미 사이즈의 백 참으로 변신해 개성 넘치는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디자인 덕분에 심플한 가방에도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어주죠. 채소와 초콜릿 같은 의외의 조합을 시도하거나 진주나 비즈 체인과 믹스 매치해 나만의 감각을 한층 더 더해봐도 좋겠습니다.

@mmequ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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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ccaferrazwy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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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시선을 사로잡는 백 참도 있습니다. 외출할 때마다 들르는 카페의 커피와 빵처럼 익숙한 아이템이 그 주인공이죠. 부드러운 브라운 톤의 커피 컵 모양과 바삭한 크로와상 미니 참은 클래식한 가방에도 은은하게 녹아들어 부담 없이 스타일링하기 좋은데요. 따뜻한 컬러와 둥근 실루엣 덕분에 귀여우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돋보인달까요? 여기에 꽃 코르사주를 달아 사랑스럽게 연출하거나 혹은 메탈 체인이나 가죽 스트랩을 더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inyourheart
@_olhirst_
@olivia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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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딸기, 체리 같은 새빨간 과일들은 그 자체로 가방에 포인트가 되어주죠. 특히 미니 백에 매치하면 마치 인형이 들법한 앙증맞은 분위기를 연출해 귀여움을 한층 업 시켜줍니다. 다른 백 참들과 레이어드해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다면 상큼한 과일이 좋은 선택지가 될 거에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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