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도 사랑스럽게 소화하는 사브리나 카펜터
현 시점 가장 핫한 팝 스타이자 ‘섹시 큐티’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사브리나 카펜터. 첫 아레나 투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가 짧은 이탈리아 바캉스를 떠났습니다. 바캉스 무드를 한층 더 로맨틱하게 만들어 준 시스루 룩과 함께 말이죠!

친구들과의 요트 투어를 위해 사브리나가 선택한 룩은 생동감 넘치는 플라워 패턴의 시스루 셋업이었습니다. 이는 2004년 발렌티노 S/S 컬렉션 룩으로 파스텔 톤 실크 원단이 몽환적인 무드를 자아내면서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연출했죠.

사브리나는 노란색 비키니 위에 시스루 투피스를 레이어드 해 커버 업으로 활용했습니다. 비키니 스트랩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스커트를 살짝 내려 입은 센스가 돋보였죠. 알록달록한 이탈리아 풍경과 함께 시그니처인 풍성한 금발이 여유로운 썸머 홀리데이 분위기를 완성해 주었어요.

리조트 룩은 또 다른 무드였습니다. 사브리나는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블루 미디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따뜻한 빈티지 인테리어와 맞물리며 한층 더 분위기 있는 장면을 연출했죠. 헤어는 커다란 블랙 클립으로 깔끔하게 올려 담백하게 마무리했는데요. 힘을 뺀 스타일링이 오히려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답죠.

액세서리는 사브리나 카펜터의 ‘SC’ 이니셜이 새겨진 링 하나로 은근한 포인트를 주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메이크업 역시 깔끔한 글로시 립으로 마무리해 무대 위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어요.

매혹적인 시스루 룩으로 요염한 자태를 뽐내던 사브리나 카펜터는 잠시 잊어도 좋겠습니다. 핑크 카디건에 데님을 매치한 사진 속 그녀는 영락없는 20대 소녀 그 자체. 캐주얼한 룩에서도 특유의 밝고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네요.


짧은 일정 속에서도 사브리나는 일과 휴식을 균형 있게 소화해냈습니다. 녹음 장비가 놓인 테이블, 선셋 뷰가 어우러진 순간들이 담긴 포토 덤프는 그녀의 리얼한 바캉스를 고스란히 보여주었죠.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여유를 놓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제 다시 파워풀한 무대로 돌아올 그녀. 앞으로 펼쳐질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 사진
- Instagram @sabrinacarp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