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가 이렇게나 좋다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영양소까지 풍부한 아보카도는 맛있는 만큼 지방 함량도 높아 자주 먹어도 될지, 아니면 좀 거리를 둬야할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식품 중 하나였는데요. 이제 그 고민은 과감히 접어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만 드려요

아보카도의 지방은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은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2022년 미국 심장 협회 저널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데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나왔죠.
9백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루에 하나씩 아보카도를 소비하는 그룹과 식단에서 아보카도를 완전히 제외한 그룹, 둘로 나눠 6개월간 그 변화 추이를 지켜 보았는데요. 그 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매일 아보카도를 먹은 사람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했거든요. 게다가 복부 지방도 줄어드는 등 아보카도가 우리 몸에 유익하다는 사실이 검증되었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혈액 내 다양한 지방 수치를 평가하는 혈액 검사인 지질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맛있는데 포만감도 주는 아보카도

아보카도를 먹으면 포만감을 높여 조금 더 오랫동안 배부름을 느끼게 해주니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도 풍부해 장 건강에도 좋고요. 때문에 아보카도는 영양사들이 균형잡힌 식단을 위해 자주 추천하는 과일로도 꼽히죠. 약 20가지의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소의 보고로 통합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피부를 부드럽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C도 얻을 수 있어요.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아보카도는 장바구니에 필수로 넣어야겠죠. 다만 몸에 좋은 지방도 지방. 보통 아보카도 한 개에는 단일불포화 지방이 약 20g 정도 들어있는데요. 이는 일일 지방 섭취량의 1/3 수준을 차지하니 적당한 양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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