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키키부터 (여자)아이들, 레드벨벳 슬기까지
하늘하늘한 소재들이 주를 이루는 보호 시크 룩이 잘 어울리는 이 계절. 여자 아이돌들도 보호 시크에 푹 빠져 있습니다. 통통 튀는 자유로운 에너지의 키키, 몽환적인 무드의 르세라핌, 사랑스러움한 스푼 더한 슬기까지. 올봄, 어떤 느낌의 보호 시크를 입어 볼까요?


신곡 ‘핫 (HOT)’으로 돌아온 르세라핌. 살랑이는 시폰 소재의 의상에 부드럽고 은은한 소프트 톤 컬러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내추럴한 웨이브를 더한 헤어 스타일링 역시 분위기 있는 보헤미안 무드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였죠.


보호 시크가 아직 어려운 분들은 주목! 액세서리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봅시다. 큼직한 펜던트가 달린 네크리스나 초커는 보호 시크 룩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이에요. 룩이 다소 평범하게 느껴질 때 사쿠라처럼 볼드한 벨트로 실루엣에 변화를 주는 것도 똑똑한 선택. 보헤미안 룩의 자연스럽고 풍성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손쉽게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답니다.


슬기의 룩은 러블리함을 더한 보호 시크인데요. 얼마 전 보호 시크의 대명사인 끌로에의 2025 F/W 패션쇼에 참석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줬죠. 레이스를 아낌없이 사용한 의상을 입고 공주님 같은 우아한 오라를 풍겼습니다.


밑단이 러프하게 마무리된 시폰 원피스는 보호 시크 룩의 핵심 아이템! (여자)아이들 민니와 전소연은 이 원피스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레이어드 해 변화를 줬습니다. 전소연은 따뜻한 브라운 니트를 매치해 내추럴한 보호 시크 룩을 선보였고, 민니는 언밸런스한 플라워 패턴 드레스에 부츠컷 데님을 더해 트렌디하게 연출했죠.


지난 3월 24일 첫 미니 앨범 ‘언컷 젬 (UNCUT GEM)’으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키키. 자유롭고 당찬 소녀를 닮은 보헤미안 컨셉이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데요. 특히 스터드 장식의 크로스백, 볼드한 네크리스와 헤어밴드까지. 투박하지만 멋스러운 액세서리들로 키키만의 청량한 바이브를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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