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애티튜드는 덤!
각 잡힌 어깨, 정갈하게 멘 타이… 날 선 테일러링의 슈트를 입은 여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웬만한 남자들보다 더 멋진 모습을 뽐내면서 말이죠. 섹시한 보디 드레스도 좋지만 때로는 이렇게 다 갖춰 입은 슈트가 더욱 섹시해 보이는 법! 당당해서 더욱 멋진 그녀들의 폼 나는 자태를 좀 보세요.


우아한 드레스 대신 화사한 뉴트럴 톤 슈트를 입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포토월에 선 니콜 키드먼. 슈트 컬러와 대비되는 네이비 도트 타이가 스타일링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무심하게 걷어 올린 소매 하나까지도 어쩜 이렇게 멋질 수 있죠?

영화 <위키드> 프로모션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귀여운 셀피를 남긴 아리아나 그란데. 자그마한 체구와는 달리 한껏 힘준 파워숄더 셔츠가 눈에 띄는데요. 과장된 실루엣 덕분에 빈티지한 매력이 더욱 잘 살아는 것 같네요.



도이치 역시 소문난 슈트 마니아 중 하나입니다. 먼저 그녀의 활약이 두드러진 지난 67회 그래미 어워즈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댄서들과 단체로 톰 브라운 슈트를 입고 무대를 장악한 그녀의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장관 그 자체였죠. 무대뿐만 아니라 레드 카펫부터 히트메이커 브런치 포토월에서조차 슈트를 선택하며 젠더리스 룩의 표본을 보였습니다.


생로랑의 더블 버튼 슈트를 입고 ANDAM 어워드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그녀. 그 해 영향력 있는 인물에게 심사위원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인데요. 로제의 선택은 역시나 슈트 셋업입니다. 작고 가느다란 몸매 때문일까요? 그녀가 소화하는 슈트는 좀 더 유연한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셀레나 고메즈의 화이트 슈트 셋업도 역시나 화제를 모았습니다. 베스트까지 갖춰 입어 슈트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죠. 어느 정도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 재킷 라펠과 타이에 실크 소재를 믹스한 그녀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엘르 패닝은 최근 참석하는 거의 모든 공식 석상에서 슈트를 선택할 만큼 푹 빠진 모습니다.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 포토콜부터 토니 어워즈, DGA 어워즈까지 연이은 슈트 아웃핏으로 그동안 보여줬던 작고 귀여운 이미지를 덜어내는데 성공했죠. 옷차림에 맞춰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헤어와 메이크업 역시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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